네팔, 새 헌법 두고 여전히 진통…마데시족, 헌법 개정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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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새 헌법 두고 여전히 진통…마데시족, 헌법 개정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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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12 23:25:38 | 수정 : 2017-04-12 23: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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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 있을 지방선거 거부하기로 뜻 모아
네팔 경찰이 지난달 10일 카트만두에서 총파업에 돌입한 마데시민주통일전선 활동가들을 체포했다. (AP=뉴시스)
20년 만의 첫 지방선거를 앞둔 네팔이 마데시족의 반대로 난관에 봉착했다. 내달 14일 네팔 전역에서 역사적인 지방선거가 열릴 예정이지만 연방주 획정 문제로 새 헌법에 불만을 피력하고 있는 마데시족이 집단 거부운동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네팔 일간 히말라얀타임스·네팔리타임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네팔 남부 테라이를 중심으로 한 7개 정당 동맹체인 '마데시민주통일전선(United Democratic Madhesi Front·UDMF)이 12일(이하 현지시각) 회의를 열고 5월 14일에 있을 지방선거를 집단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전날 네팔 의회가 내놓은 헌법 수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지만 긍정적인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네팔 의회가 마데시족에 기반을 둔 정당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지방선거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새 헌법의 수정안을 발표했던 것이지만 마데시족은 '전보다 더 후퇴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수정안은 새로운 연방 구조 조정위원회가 마데시족의 요구 중 하나인 연방주 경계 조정을 담고 있다.

마데시 정당 대표들은 네팔 의회가 여전히 연방주 경계 수정과 관련한 마데시족의 요구를 다루지 않고 있는데다 국적·국회·언어에 관한 규정을 바꾸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Correspondent Jeom-Ki Kim


김점기 특파원  [kjk@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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