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격테러 경찰관 1명 사망·2명 중상…IS “우리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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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격테러 경찰관 1명 사망·2명 중상…IS “우리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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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21 09:05:42 | 수정 : 2017-05-02 16: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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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현장에서 사망…IS “벨기에 국적의 조직원”  
올랑드 대통령, “테러 확신”…긴급 국가안보회의 소집
20일 오후 9시 20분경(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AP=뉴시스)
수니파 이슬람주의 과격조직 이슬람국가(IS)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발생한 총격테러를 IS 조직원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는 선전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자신들의 조직원인 벨기에 국적의 아부 유수프 알 벨지키가 이번 사건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IS가 공격이 있은 지 단 몇 시간 만에 신속하게 배후를 자처하고 가해자의 이름을 알린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0분쯤 샹젤리제 거리의 지하철 프랭클린루즈벨트역과 조르주상크역 사이의 대로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차에 타고 있던 범인은 차에서 내려 정차해 있던 경찰 차량에 총격을 가했다. 차량 안에 있던 경찰관 1명이 그 자리에서 바로 숨졌고, 2명의 경찰관이 중상을 입었다. 거리 주변에 있던 한 관광객도 부상을 당했으나 다친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도주하려던 범인은 경찰의 대응 사격을 받고 사망했다.

프랑스는 대선을 앞두고 테러 경계령을 강화해 오던 상황에서 일어난 이번 사태로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다. 특히 23일 열리는 프랑스 대선 1차 투표를 위한 생방송 TV토론이 진행되던 중 사건 소식이 전해져 시민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대선 후보 중 프랑수아 피용 공화당 후보와 마린 르펜 국민전선 후보는 사건 직후 선거 유세를 중단했다. 극우부터 극좌까지 다양한 이념을 가진 11명의 후보가 출마한 프랑스 대선 판도에 이번 사건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테러라고 확신한다”고 밝히고 21일 오전 8시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지난 2015년 1월 이래로 IS의 테러로 인해 적어도 235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 서방 국가들 중 가장 많은 사상자 수를 기록했다. 이에 프랑스는 2015년 11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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