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 태평양사령관 “북핵 위기, 최악의 상황”
국제

해리스 美 태평양사령관 “북핵 위기, 최악의 상황”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로 기사보내기 미투데이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로 기사보내기 구글로 기사보내기 싸이월드로 기사보내기

입력 : 2017-04-28 09:23:21 | 수정 : 2017-05-02 17:01:37

프린트 | 기사 스크랩     글자작게글자크게


중국의 대북압박 “조심스러운 낙관론…아직 말하기 일러”  
손턴 국무부 아태 담당 “폭발적 압박 만들어 내려 노력”
미 해군 태평양사령부의 해리 해리스 사령관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사드(THAD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며칠 내로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AP=뉴시스)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이 북한 위기에 대해 “내가 본 것 중 최악의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27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이건 실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얼마나 멀리 왔는지에 대해 미국 정보기관들 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인정하면서도 “그것은 ‘만약’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정은이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핵탄두 미사일을 만들 작정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해 북한이 벼랑 끝에서 물러나도록 설득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 이후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갖게 됐다”면서도 “(회담을 한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나는 그것에 모든 것을 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내부의 자발적인 체제 전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허한 희망’이라고 지적하며 많은 북한 주민들에게 김정은은 존경받고 ‘신격화된 왕’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대행은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이 개최한 토론회에서 트럼프 정부가 북한을 ‘최우선위의 안보 과제’로 다루고 있으며 “심각하게 모든 옵션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의) 정권교체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는 것을 선호한다”면서도 “우리는 어떤 것이라도 고려사항에서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턴 차관보대행은 “트럼프 정부는 국제적인 연합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며 “폭발적인 압박을 만들어내기 위해 짧은 기간에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북한의 긍정적인 신호를 얼마나 오래 기다릴 준비가 돼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수년이 아니라 수개월 안에 어떤 결과를 보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저작권자 ⓒ 뉴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야별 주요뉴스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북한

이전 다음




핫이슈

경찰, 20대 제주 관광객 살인 용의자 변사체 발견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묵던 20대 여성 피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20대 여성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현상수배
경찰이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사건의...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책임 처음 인정 "사건 본질 호도하지 않겠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이하 이대목동병원)이 지난...
金·盧 전 대통령 뒷조사 가담했나…檢, 이현동 전 국세청장 구속영장 청구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이 거액을 들여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대법원, '공천 헌금' 박준영 의원 징역 2년 6개월 확정…의원직 상실
박준영(72·전남 영암·무안·신안) 민주평화당 의원이 공직...
군인권센터, "경찰 소대장이 의경 기동버스서 음란동영상 재생" 폭로
지난해 경북 성주 소성리 사드 배치 집회 때 의무경찰을 지휘하는...
설 대목 노렸나…유통기한 지난 제품 팔거나 위생 불량한 식품업체 무더기 적발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기간이 경과한 제품을 보관·사용하거나 위...
삼성전자 이재용, 2심서 징역 2년 6월·집행유예 4년으로 감형
박근혜(66)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62) 씨에게 뇌...
"개인의 용기에서 모두의 연대로" 서지현 검사 고백의 메아리
"8년 전 법무부 고위 간부가 나를 강제 추행했다." 서지현(4...
'MB 실소유주 의혹' 다스 조준하는 檢, 120억 횡령 사건 핵심 직원 입건
다스 120억 원 횡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직 경리 직원을...
검찰, ‘세 남매 사망 아파트 화재’ 친모 방화치사 혐의로 기소
경찰이 친모의 ‘실화’로 결론 내렸던 ‘아파트 화재 세 남매 사...
고속도로 달리는 승용차에 화물차 부품 날아와 운전자 사망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던 승용차에 화물차 부품이 날아들어 운전자가...
포스코, 근로자 질식사 사과문 발표 “철저한 원인 규명…후속 수습 지원”
경북 포항시에 있는 포항제철소에서 25일 근로자 4명이 유독가스...
현직 경찰관, 아내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범행 자백
24일 경북 영천경찰서가 영천시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현직 ...

많이 본 뉴스

멀티미디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