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유명 관광지서 규모 7.0 강진…사상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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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유명 관광지서 규모 7.0 강진…사상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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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09 10:56:51 | 수정 : 2017-08-09 11: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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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작업 진행 과정서 희생자 수 늘어날 가능성도
8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현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화=뉴시스)
중국 내륙 쓰촨성에서 강진이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쓰촨성 정부 발표를 인용한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8일 오후 9시 19분(현지시각·한국시각 오후 10시 19분)께 쓰촨성 아바 티베트족·창족 자치주 주자이거우현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정확한 진원은 북위 33.20도, 동경 103.82도, 지하 20km 지점이다. 지표면과 가까운 곳에서 강진이 발생하면서 강력한 진동이 곧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쓰촨성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인 8일 오후 11시께 기자회견을 열고 주자이거우 첸하이쯔 풍경구 안에 관광객 100여 명이 갇혀 있다고 밝혔다. 9일 오전 8시 10분 현재 사망자는 12명 부상자는 175명이며, 부상자 중 28명이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지진 규모가 워낙 컸던 만큼 구조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상자 수가 더 늘 수 있다는 비관적인 관측을 내놨다.

쓰촨성 정부가 초동조사를 하며 진앙 인근 가옥 2만 4000채가 무너지거나 부서진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의 도로와 공항은 지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중국 정부는 황룽공항과 청두에서 각각 주자이거우로 들어가는 도로를 폐쇄하고 재난구조 차량만 들어가도록 허용한 상태다. 쓰촨성 정부는 진앙과 인근에 지진 피해지 1급 지진대응 조치를 발령했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주청두총영사관에 따르면 우리 국민 관광객 중 2명이 대피 과정 중 다리와 손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여타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지진 발생 당시 주자이거우에서 관광하던 우리 국민은 99명이었지만 이들은 청두로 빠져나오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로밍 문자메시지를 통해 쓰촨성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여진 등 상존 위험에 대비하는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조샛별 기자  [star@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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