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美 국무장관 “北에 평화적 압박 계속할 것”…대화 의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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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 국무장관 “北에 평화적 압박 계속할 것”…대화 의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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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28 09:48:47 | 수정 : 2017-08-28 13: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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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 대화하기 바란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선데이의 앵커 크리스 왈라스와 텔레비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날 틸러슨 장관은 “북한과 대화할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며 “북한 정권을 협상 테이블로 데려오기 위해 동맹국, 중국과 협력해 평화적 압박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AP=뉴시스)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후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이 ‘평화적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과 대화할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며 대화의지를 나타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쏜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의 위반이다.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대한 도발행위로 간주한다”고 규탄하면서도 “북한 정권을 협상 테이블로 데려오기 위해 동맹국 및 중국과 협력해 평화적 압박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김정은 정권이 그가 선택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북핵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아무도 핵(을 보유한) 한반도를 원치 않는다는 우리의 입장과 국제사회가 함께 한다”며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어떻게 이룰 수 있을지 북한과 대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틸러슨 장관은 22일 국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결의안 2371호를 5일 채택한 이후 북한이 미사일 발사나 도발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나는 북한 정권이 과거에 보지 못했던 일정 수준의 자제력을 보여주는 것이 기쁘다. 아마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대화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같은 날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열린 지지 집회에서 “나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미국을 존중하기 시작한 것 같다는 사실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이 같은 발언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틸러슨 장관은 “우리가 틀렸는지 모르겠다. (북한과) 대화하기 위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북한 역시 그들이 자신들의 입장에서 완전히 물러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여전히 우리에게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26일 오전 6시 49분께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청와대는 ‘개량된 300mm 방사포(다연장로켓)’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나 미 태평양사령부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라고 발표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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