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외교부 "일본, 위안부 기록 유네스코 등재 간섭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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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일본, 위안부 기록 유네스코 등재 간섭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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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19 14:13:35 | 수정 : 2017-10-31 09: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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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2일 베이징 외교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상설중재재판소의 남중국해 영유권 판결에 관해 논평하고 있다. 그는 이번 판결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AP=뉴시스)
중국 외교부가 일본을 겨냥해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간섭하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 중국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2차 세계대전 기간 일본 군국주의가 위안부를 강제 동원한 것은 엄중한 반 인류 범죄로, 명백한 증거가 있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루 대변인은 "오늘은 9·18 만주사변 기념일로, 위안부 관련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중국, 한국 등과 지역 민간단체가 위안부 기록물을 유네스코 유산에 올리려고 하는 데 이는 전 세계에 침략 전쟁의 잔혹성을 알리고 역사를 기억하며 평화와 인류 존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는 유네스코의 취지에 완전히 부합된다”고 역설했다.

일본이 위안부 기록물의 등재를 저지하기 위해 유네스코 분담금을 가지고 문제를 삼는 것에 대해서는 "제 때에 회비를 납부하는 것은 유엔 회원국의 의무"라면서 “중국은 일본이 역사적 약속을 지키고 책임감있는 태도로 위안부 문제를 적절히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중국 등 8개국의 10여개 시민단체들은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 자료들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가능성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 데 대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지난 12일 "유네스코의 취지와 목적에 맞지 않는다"라며 반론을 제기한바 있다.

위안부 자료를 포함해 2016~2017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를 신청한 안건은 오는 10월 24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에서 최종 심사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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