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 태평양사령관, "상상할 수 없는 대북 군사조치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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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美 태평양사령관, "상상할 수 없는 대북 군사조치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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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0-18 10:26:06 | 수정 : 2017-10-18 11: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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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적 압박은 신뢰할 만한 군사력 뒷받침 필요"
자료사진,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 (뉴시스)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이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강력한 군사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해리스 사령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행사에 참석해 대북 군사대안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초강력 대북 경고를 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많은 사람들이 대북 군사대안을 상상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저는 그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군사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상상할 수 없는 것은 핵탄두를 장착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미국 본토와 동맹국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외교적 대북 압박책이 주목 받기는 하지만 이는 신뢰할 만한 군사력을 뒷받침해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태평양사령관인 자신에게 원하는 것은 외교적 또는 경제적 대안이 아니라 군사적 대안이라며, 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가리켜 '비이성적인 독재자'라고 지적하며, "변덕스러운 김정은의 손 안에서 결합한 핵탄두와 탄도미사일은 재앙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더욱 강하게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이는 중국 자국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RFA에 따르면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정책의 초점을 외교에 맞추고 있다면서도 군사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방송은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을 위해 일본과 한국을 방문한 설리번 부 장관이 "궁극적으로 북한과 직접 대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은 압박을 위주로 한 외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외교가 실패할 경우 동맹국들과 함께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밝혔다.


조샛별 기자  [star@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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