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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사상자 100명 이상

등록 2018-01-15 17:12:26 | 수정 2018-01-15 17:55:11

오전 시간 건설 노동자 몰려 있는 광장서 폭탄 터뜨려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가에서 15일(현지시간)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이후 경찰 관계자 등이 사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AP=뉴시스)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가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AP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의 알 타야란 광장에서 15일(현지시간) 오전 폭탄조끼를 입은 두 명의 남성이 연속으로 자살폭탄 테러를 일으켰다.

이라크 내무부 대변인은 이날 테러로 최소 16명이 목숨을 잃고, 65명이 다쳤다며 수습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테러 당시 광장에는 일거리를 찾기 위해 아침 일찍 나온 건설 노동자들이 몰려 있어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압델 가니 알 사디 동부 바그다드 보건부 담당자는 최소 26명이 숨졌고, 9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으나 내무부에서 이 수치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다. 대규모 테러 직후 각각 다른 수치의 사상자 집계가 나오는 것은 흔한 일이다.

아직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없으나 이번 테러는 과거 수니파 급진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일으켰다고 주장한 테러의 특징을 보인다. 바그다드에서는 2014년 IS가 대두된 이래 거의 매일 폭탄테러나 무력 공격이 발생해 왔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