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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정상회담 임박?…트럼프 “그럴 가능성 크다”

등록 2018-08-21 09:26:08 | 수정 2018-08-21 13:05:38

“북 비핵화 구체적 조치했다고 믿어…많은 좋은 일들 일어나고 있다”

자료사진, 올해 6월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1차 북미 정상회담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의 만남이 임박했는지 묻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시기와 장소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다. 북한이 핵 실험장을 폭파하는 것 외에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믿는다”고 말했지만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관계에서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면서도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분쟁 때문에 북핵 문제와 관련해 과거만큼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불평했다. 그는 “나는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시켰다. 일본은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누가 알겠는가. 우리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1차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이라고 자평하며 북한이 더 이상 핵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까지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김 위원장과의 사이를 가리켜 ‘조화가 좋다’고 평가하며, “나는 그를 좋아하고, 그는 나를 좋아한다.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아 고요하다.… 나는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개인적 관계를 유지한다. 그것이 힘을 합치게 하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자들은 북한 문제에 30년 동안 매달려왔지만 자신은 3개월 만에 해결했다고 자부하며, 정상회담 전 북한이 억류한 미국인 3명의 송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