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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동방신기팬 12만명, SM 인권위 진정서 제출

등록 2009-08-28 14:55:20 | 수정 2009-08-28 14:54:00

소속사 계약조건 가수 인권침해 문제제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팬들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동방신기 팬들은 인권위 진정서를 통해 “SM계약서에 13년이라는 전속기간은 사실상 종신 계약에 해당된다"며 “다른 기획사보다 긴 계약기간으로 가수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전속계약 내용 중 동방신기의 모든 방송 출연 및 연예활동 권리는 SM의 판단으로 결정한다는 내용은 가수의 선택권을 박탈한 것”이라며 “일방적이고 무리한 일정으로 가수생명이 위협받을수 있다”고 주장했다.

진정서에 서명한 팬들은 모두 12만1000여명.

팬들은 이날 오전 팬클럽 사이트 동네방네(www.dnbn.pe.kr)를 통해 “오늘 오후 1시30분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앞서 동방신기의 멤버 시아준수와 영웅재중, 믹키유천 등 3명은 SM 측의 계약조건이 불공평하다며 지난달 31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현재 SM측은 계약당시 서로 합의된 사안이며 수익금 지급도 적절히 이뤄졌다고 반론하는 상황이다.



박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