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소행성 명왕성, 빨리 붉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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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소행성 명왕성, 빨리 붉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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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2-05 18:34:36 | 수정 : 2010-02-05 21: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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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천체들에 비해 유례없는 변화
사진출처:미국항공우주국(NASA)
 
왜소행성 명왕성의 색깔이 점점 붉게 변하고 있으며 표면을 덮고 있는 빙상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4일 공개한 허블 우주망원경의 자료에 따르면 명왕성의 색깔은 지난 수십년에 비해 붉은 색을 20~30%나 더 많이 띠고 있으며, 질소 얼음의 크기과 밀도 역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우스웨스트 연구소의 마크 뷰이 수석연구원은 “명왕성의 모습이 태양계의 다른 천체들보다 더 많이 변화하고 있다”며 “명왕성의 일부 지역에서는 한 계절이 120년 동안 계속되기 때문에 이처럼 빠른 변화는 예상 밖이며 유례없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뷰이 수석연구원은 “명왕성 표면이 붉어지게 되는 이유는 탄소와 수소 원자가 함유된 메탄이 풍부해 태양풍 등에 의해 수소가 없어지면서 탄소가 많아 붉고 어두운 색을 띠는 표면이 드러나게 된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어두운색을 띈다는 것은 표면성분이 탄소성분이 많아져 자외선을 받아 선텐 하는것처럼 숯처럼 검게 변하게 된다.

대부분이 메탄으로 이뤄진 명왕성에서는 밝은 곳일수록 추워 가장 추운 곳은 섭씨 영하 230도이며 어두운 곳은 이보다 섭씨 17도 가량 따뜻하다.

이와 같이 과학자들은 명왕성이 춥고 따뜻하다는 것은 계절 변화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며, 명왕성의 표면구성이 밝혀지면 우주의 역사를 이해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천문연구원 최영준 박사는 “명왕성은 태초에 태양계가 만들어졌던 이후에 찌꺼기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와 비슷한 패턴을 지니고 있는 왜소행성들의 구성성분을 밝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5년 명왕성에 도착하게 되는 NASA의 명왕성 탐사선 뉴 호라이즌호를 통해 오랫동안의 베일이 벗겨질 전망이다.


조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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