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아이에게 유전 된다?
사회일반

아토피, 아이에게 유전 된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로 기사보내기 미투데이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로 기사보내기 구글로 기사보내기 싸이월드로 기사보내기

입력 : 2011-04-06 09:19:28 | 수정 : 2011-04-06 09:19:28

프린트 | 기사 스크랩     글자작게글자크게


유전이란 부모 세대에 있는 DNA정보들이 자손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즉 부모의 특성을 물려받는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생김새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부모님과 비슷한 생김새를 이어받는 것이 대표적인 유전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특징적 소인을 부모로부터 물려받게 되는 것이다.

유전이란 오래전부터 부모, 부모의부모 등 선대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앞으로도 이어질 특수성이라는 것이다. 이 유전에도 특이한 경우가 있을 것 이고 보편적인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토피 또한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을까? 안양, 평촌 지역에서 한의원을 운영중인 조성진 원장에게 해답을 들어본다.

아토피피부염 이라는 병명이 불리어 지기 시작한 것은 1925년경 의서에 기록되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수의 변화를 보면 2005년부터 2009년 사이의 환자수의 변화가 4배 가까이 급증한 통계수치가 잡히고 있다. 따라서 아토피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아토피한의원, 아토피클리닉 또는 수많은 아토피에 좋다는 식품과 의약품들이 나오고 있다.

이와 같은 2000년대 들면서 아토피 환자수의 급격한 증가는 더욱 아토피성피부염이라는 질환자체가 유전적인 요인이 아닌 것을 증명해주는 통계 치라고 할 수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현재 우리나라의 아토피환자가 수백만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2000년에 인구 천 명당 12명에서 2007년 천 명당 140명 약 11배 이상의 높은 증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유전적인 요인이 원인이라면 불가능한 수치이다.

물론 급격한 환경적 변화와 큰 변동이 있었다면 이와 같은 수치가 가능하기도 하겠지만 인구의 10%가 넘는 수치가 10년 사이에 유전적문제로 급격히 나타날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다. 실질적으로 우리가 10년 사이의 어떤 큰 변화가 있었단 말인가? 유전이라는 요인으로는 절대로 설명 불가능한 환자수치라고 단정 지을 수밖에 없다.


또 아토피환자의 연령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토피환자분포를 보면 영유아와 소아에서의 분포가 월등히 많고 중장년층, 노년층에서의 환자가 거의 없는 편이다. 즉, 소아아토피는 많은데 성인아토피는 상대적으로 매우 적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아토피를 설명하려면 환자의 분포가 거의 동일하게 골고루 되어 있어야 한다. 다른 유전적인 질병을 보면 어렸을 때 보다 오히려 나이가 들면서 병이 더 많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아토피성피부염이란 증상은 특이하게 그런 통계치 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아토피가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고 유전적으로 무언가가 작용을 했다고 해도 필자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토피라는 말자체가 가지는 뜻이 이상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라는 뜻이다. 피부에 어떤 아토피증상이 나타나기는 하나 원인을 모르겠으니 여러 가지 가설을 세우고 증상을 맞추어 가는 것이다.

아토피 또한 아토피원인이 있고 그 원인에 따른 결과인 것이다. 다른 피부 질환도 마찬가지이다. 예를들어 한포진, 건선, 가려움증, 홍반, 상처 등 모든 피부 질환에 따라 그 원인이 존재하고 만약 건선 환자라면 피부과 또는 한의원에서 건선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틀린 것은 아니다. 원인을 좀 더 찾으려는 노력을 통해 이런 점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아갈 수 있다고 본다.


도움말 : 선한의원 안양 · 평촌 지점 조성진 원장



전기병 기자


저작권자 ⓒ 뉴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야별 주요뉴스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북한

이전 다음




핫이슈

바르다김선생, 가맹점에 세제·마스크 등 구매 강요…과징금 부과
세제나 위생마스크, 일회용 숟가락 등 음식 맛과 관계없는 품목을...
‘청탁금지법’ 허용 제품에 ‘착한선물 스티커’…농축산물 보완대책 발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령...
인천 목재 창고 화재 발생…한파 탓 화마 앞에서도 소방 헬멧 꽁꽁 얼어
11일 오후 인천의 한 목재 창고에서 난 불을 진화하던 소방대원...
식품첨가물로 만든 가짜 의료용 소독제 제조업자 8명 적발
식품용기를 소독하는 데 쓰이는 식품첨가물로 제조한 소독제를 수술...
"스팸 봇넷이 무작위로 퍼뜨리는 랜섬웨어 감염 주의"
최근 스팸 봇넷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랜섬웨어를 포함한 이메일이 ...
법원, ‘삼성 후원 강요’ 장시호 2년 6월 선고하고 법정구속
대기업을 상대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도록 강요한 ...
최명길 의원 당선무효…‘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200만 원 확정
선거사무원이 아닌 자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로 재...
영흥도 낚싯배 참사, 마지막 실종자 숨진 채 발견
인천해양경찰서가 급유선과 부딪혀 뒤집힌 낚싯배 실종 탑승객 시신...
심재철, "文 정부 내란죄 해당" 발언에 민주당 '발끈'
국회 부의장을 맡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가 내란...
이영학, 12억 후원금 차량 구매 등으로 탕진…아내에게 성매매 강요
경찰이 ‘어금니 아빠’ 이영학(35) 씨에게 제기돼오던 아내 성...
“前남편 살해해 달라” 부탁받고 살인·암매장…징역 24년 확정
전 남편을 살해해 달라는 청부를 받아 그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4...
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족 겨냥한 사기 사이트 급증
미국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 주 금요일)를 ...
법원, ‘텀블러 폭탄’ 연대 대학원생 징역 2년 선고…“죄질 불량”
법원이 ‘텀블러 폭탄’을 만들어 갈등을 겪던 지도교수를 다치게 ...
"北 김정은, 권력서열 2위 황병서 처벌"
북한이 인민군 총정치국을 검열해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을 처벌했다...
십일조를 재산 갈취 교리라는 취지로 판단한 법원 판결 논란
최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민사1부(재판장 명재권 판사)는 하나...
“마치 소주 100병 마신 듯” 광란의 도주…마약 의심 50대 남성 검거
마약을 소지한 채 고속도로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이며 도주한 50...
‘여직원 성추행 혐의’ 최호식 호식이 치킨 전 회장 불구속 기소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최호식(63) ...

많이 본 뉴스

멀티미디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