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2차 고위급 대화 '성과없이' 2일 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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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2차 고위급 대화 '성과없이' 2일 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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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10-26 11:17:40 | 수정 : 2011-10-26 11: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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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의 2차 고위급 대화가 별다른 성과없이 25일 오후(현지시간) 종료됐다.

지난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북핵 및 인도적 지원 등을 의제로 열린 북미 2차 고위급 대화는 구체적인 합의 사항 없이 이틀 만에 끝이 났다.

그러나 양측은 신뢰 구축에 필요한 조치들에 관한 이견을 좁히는 데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고 밝히며 회담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북측 대표단장인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회담 종료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일련의 커다란 전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떠한 전진이 있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김 부상은 "1차 대화 때 합의한 데에 따라 조미(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신뢰구축 조치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면서 "아직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검토하고 다시 만나 풀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미측 대표단장인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회담 후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대표단과 매우 긍정적이고 전반적으로 건설적인 대화를 가졌다"면서 "매우 유용한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양측의 지속된 노력으로 6자회담 재개를 논의하는 정식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합리적인 토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며 "시간과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북미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치 이행 문제와 인도주의적 식량 지원 등을 논의했지만 어디까지 '진전'된 대화가 오갔으며,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한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설'만 있을뿐 정확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핵 문제 해결은 향후 남북 및 북미간 3차 대화 등으로 미뤄졌다. 양측은 올 연말 이전에 다시 대화 나눌 것을 희망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


조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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