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속으로] 천안부녀자납치감금사건은<br/>‘증오’가 부른 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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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속으로] 천안부녀자납치감금사건은
‘증오’가 부른 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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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4-28 00:01:38 | 수정 : 2013-05-01 10: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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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그 교회 가면 가정파탄 날 것” 교회 전도사 증오 발언이 ‘방아쇠’
전문가, “증오심 일으키는 말이 중대 범죄 이를 수 있어…사회적 관심 필요”
천안동남경찰서 전경. (뉴스한국)
“그랜저 허31×× 넘버에요. 이 차로 끌려가고 있어요.”

4월 2일 오후 8시 8분 천안동남경찰서 112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하는 다급한 문자가 도착했다. 이어 동일한 차량 번호를 기록한 또 다른 구조 요청 문자가 들어왔다. 경찰이 발신번호로 통화를 시도했지만 두 개의 휴대전화는 천안시 성남면에서 모두 전원이 꺼진 상태였다. 통신사실 조회 결과 피해자는 모녀 사이인 이은아(가명·48) 씨와 김수현(가명·21) 씨로 확인됐다.

천안동남서는 납치 사건이라고 판단하고 즉각 관내 전 경찰관서에 문자 내용을 알렸다. 경찰은 ‘허31××’을 조회한 결과 전국에 4대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 중 한 대가 천안 ○○동 렌터카회사에서 사건 발생 당일 렌트된 차량이었다. 렌터카를 빌린 명의자는 이 씨의 남편 김영민(가명·47) 씨의 친구로 밝혀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김 씨의 부탁으로 함께 렌터카회사를 방문해 자신의 명의로 빌렸다고 말했다.

상황은 급박했다. 경찰은 오후 9시 4분경 국도에 설치한 방범용 CCTV와 GPS를 이용해 피의차량 위치를 파악하고 도주 방향을 예상해 추적을 시작했다. 충남경찰청장의 지휘로 천안동남서와 천안서북서·고속도로순찰대·공주서·세종서에서 수백 명의 경찰 병력을 현장에 투입해 예상 도주로를 차단했다. 김 씨는 순찰차량을 발견하는 즉시 유턴을 하거나 샛길로 빠지는 식으로 경찰 추격을 피해 도망갔다.

경찰과 김 씨의 위험천만한 숨바꼭질이 이어지던 밤 9시 43분에 천안동남서 강력3팀이 피의차량을 발견하고 본격적인 추격전을 시작했다. 김 씨는 천안시부터 세종시와 공주시 국도를 오르락내리락하며 150~160km의 속도로 광란의 질주를 벌였다. 30분 동안 이어진 피를 말리는 추격전 끝에 납치범 김 씨는 좁혀진 경찰 포위망에 갇혀 밤 10시 6분에 공주시 정안면의 한 식당 앞에서 붙잡혔다. 김 씨가 이 씨와 수현 씨를 납치한 지 3시간 30분 만이었다. 경찰은 피의차량 렌터카에서 회칼과 도끼·망치·공업용 커터칼·노끈·장갑·청테이프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김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씨가 이혼 사유를 나에게만 떠넘기는 것에 불만을 품고 사과를 받기 위해 위협만 했을 뿐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그를 구속해 살인예비죄와 특수체포·감금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어 검찰은 지난 18일 살인예비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집단·흉기등감금) 혐의로 김 씨를 구속기소했다. 사건 담당 검사는 “김 씨는 손도끼와 회칼·커터칼 그리고 노끈·청테이프·장갑을 미리 준비하고 차도 렌트를 했다. 사람을 죽이려는 목적으로 물건을 준비했기 때문에 살인예비로 기소했다. 통상의 경우 죽일 의도를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협박이나 감금으로만 기소하지만 이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죽이려는 계획이 있었다고 봤기 때문에 강하게 처벌하고자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지난 22년 동안 이 씨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고 특히 주폭(음주상태에서 폭행, 주취폭력)을 휘두르며 이 씨와 딸들을 괴롭혔던 것으로 확인됐다. 반복적인 폭력과 가정불화의 악순환이 반복되던 중 김 씨가 또다시 폭력성을 드러냈고, 본인의 이혼 요구로 이 씨와 함께 협의이혼 신청서를 제출한 이튿날 이 씨를 살해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유인해 납치감금사건을 벌인 것이다.

이 사건은 흉포한 가정폭력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김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김 씨가 평소 가깝게 지내던 종교인이 그에게 악성루머와 종교적 편견을 주입했고, 이것이 갈등구조를 파고들어 결국 증오심을 폭발시킨 것이다.

지난 2일 발생한 부녀자납치감금사건에서 경찰이 압수한 증거물. (천안동남경찰서 제공)
종교적 편견, 심각한 갈등구조 파고들어 증오심 폭발시킨 ‘방아쇠’
지난 3월 8일, 김 씨가 만취 상태에서 추태를 부려 가족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가정에 또 한 차례 위기가 찾아왔지만 전화위복의 기회도 됐다. 김 씨가 술을 끊고 새 사람이 되기로 다짐했기 때문이다. 이 뿐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교회에 다니며 신뢰관계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씨는 딸들과 함께 10년 전부터 집 인근에 있는 H교회에 다녔고, 남편의 잦은 폭력에도 신앙의 힘으로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문제가 발생한 것은 김 씨가 그달 12일 자신의 회사와 같은 층에 있는 기독교대한○○○ D교회 담임목회자 이민수(가명·47) 전도사를 만나 ‘가족과 함께 교회에 다니기로 했다’고 말하면서부터다. 같은 건물 안에서 오며가며 자주 마주쳤던 두 사람은 6~7개월 전부터 가깝게 지냈다. ‘아내가 다니는 교회가 어떤 교회냐’고 묻는 김 씨에게 이 전도사는 ‘그 교회는 이단·사이비다’ ‘그 교회에 다니면 집안 망한다’고 비방하며 김 씨를 불안하게 만들고, ‘가족들을 그 교회에서 빼내야 한다’고 충동했다.

피해자 이은아 씨는 “남편은 이 전도사에게 들었다면서 저와 딸들에게 ‘그 교회에 다니면 앞으로 딸들은 취직도 못한다더라’ ‘집안 망하게 하는 교회다’는 말도 안 되는 악성루머를 늘어놓으며 신앙 포기를 강요했다”고 토로했다.

이 전도사는 단순히 말로만 증오심을 부추긴 것이 아니라 이 씨가 다니는 교회를 비방한 종교잡지와 이 잡지사에서 발간한 단행본 등을 김 씨에게 제공했다.

4월 8일 만난 이 전도사는 “(김 씨에게)책도 복사해주었다. 가장 기초적인 것을 본인이 알고 있어야, 그게 정말 이단인지 알아야 (아내와 딸들에게)이야기할 것 아니겠나. 일단 본인이 알고 있으라는 차원에서 복사해서 주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씨는 이 전도사에게 받은 문건을 들고 집으로 와 이 씨와 자녀들 앞에서 ‘큰일이 났다’고 가슴을 치며 한탄했고, 이 전도사가 시킨 것이라며 문건에 담긴 내용을 외우라고 강요했다. 게다가 사소한 일거수일투족을 꼬투리로 잡아 ‘이단교회에 다녀서 그렇다’는 식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었다.

‘술을 끊고 새 사람이 되고, 교회에도 함께 다니겠다’던 김 씨였지만 종교적 편견과 악성루머를 들은 후 돌변했고, 가족들이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를 들어 폭언을 하며 폭행을 휘둘렀다. 김 씨의 모습에 놀란 이 씨가 ‘내가 교회를 다녀서 발생한 문제가 있냐’고 물었지만 김 씨는 ‘들을 필요가 없다’며 막무가내였다. 김 씨는 교회로 인해 가정이 파탄날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혔고, 가족에게 교회에 다니지 말고 개종을 하라고 요구했다.

3월 29일 김 씨는 이 씨가 교회에 갔다고 의심하며 이 씨와 수현 씨를 폭행했다. 경찰이 출동해 사태를 진화시키기는 했지만 김 씨는 이혼을 요구하며 집을 나갔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이 씨가 과거 수차례 이혼을 요구해도 거부하던 김 씨였지만 이날따라 오히려 먼저 이혼을 하자고 말한 것이다. 4월 1일 두 사람은 협의이혼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 씨는 협의이혼 신청 이튿날인 2일 렌터카를 빌려 손도끼와 회칼·망치 등 각종 범행 도구를 싣고 이 씨를 찾아가 유인한 뒤 살해를 목적으로 납치감금사건을 자행한 것이다.

이 사건을 접한 전문가들은 가정폭력을 휘두른 김 씨에게 문제의 원인이 있다고 진단하는 한편 이 전도사의 발언을 주목했다.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이웅혁 교수는 “본인이 (가족을)통제할 수 있는 구실이 생겼는데 부인과 딸이 그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자 이에 대한 처벌로 납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전도사의 말이 하나의 ‘방아쇠’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이 전도사의 발언을 폭력의 원인으로 볼 수는 없지만 촉매가 되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이웅혁(좌) 교수와 여성긴급전화 1366 서울센터 이금자 소장. (뉴스한국)
“이 전도사의 말 듣고 아내에게 굉장한 분노 느꼈을 것”
이 전도사로부터 이 씨의 교회가 ‘가정 파탄을 일으킬 것이다’는 주장을 들은 김 씨는 수시로 이 씨와 딸들에게 언어폭력을 휘두르고, 폭력을 행사하며 교회에 나가지 말 것을 일방적으로 요구했다.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는 ‘아내가 이단 교회 다녀서 가정을 파괴하고 있다’며 자신의 폭행을 합리화했고, 납치감금사건으로 체포된 후 경찰 조사에서도 ‘이단 교회를 다녀서 납치했다’며 폭력을 정당화했다.

김 씨가 ‘이단’ ‘사이비’ 운운하며 이 씨와 딸들에게 개종을 요구하며 폭언과 폭력을 행사한 것은 ‘가정이 파탄날 것’이라고 확신을 준 이 전도사의 말과 그가 제공한 문건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여성긴급전화 1366 서울센터 이금자 소장은 “김 씨는 이 전도사가 ‘전도사’라는 직함을 가진 지도자이기 때문에 그가 한 말을 다 믿었다”고 말하며, 이 전도사의 발언에 대해 “그것은 위험한 말이었다. ‘그 교회를 나가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을 들은 김 씨는 아내에게 굉장한 분노를 느꼈을 수 있다. 전도사의 말이 김 씨의 분노를 건드린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종교와 관련해 자신이 가진 정보나 지식이 전부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다보면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악이 될 수 있고, 상대방 가정의 파탄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웅혁 교수는 “종교의 모습과 방식은 다양할 수 있는데 (이 전도사)개인의 입장에서 타인의 가치관 자체를 극단적으로 몰아갔다는 점이 문제다. (가정파탄이라는)하나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그 느낌 자체를 증폭시키려고 했다는 점은 본인의 주관이나 결정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그대로 믿을 수밖에 없는 상징작용으로 작동할 수 있다. 가정폭력의 위험성이 내재된 상태에서 편협하고 왜곡된 정보를 접해 살해행위로까지 이를 뻔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종교는 개인과 사회를 잇는 하나의 연결고리다.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해주는 조직이자 기관으로 볼 수 있다. 남편과 모녀가 함께 교회에 나갔다면 서로간의 유대감도 강화됐을 것이고 만연된 가정폭력의 고리를 끊게 되는 계기가 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천안부녀자납치감금사건은 종교적 편견에 의한 증오범죄 유형에 포함”
2004년부터 8년 동안 유엔르완다형사재판소 재판관을 지낸 후 증오연설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는 박선기 변호사 역시 “이 사람이 그런 일을 저지르는 데 (이 전도사가)기여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겠다”고 지적하며, 김 씨가 이 전도사의 말을 들은 후 아내와 딸을 폭행하거나 납치하는 등의 행위를 ‘옳은 일이다’고 생각을 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10년째 증오범죄를 연구하며 우리나라 사회상황에 적합한 증오범죄의 개념과 대책을 제시하는 등 선구적인 역할을 해온 조철옥(탐라대 전 총장대행) 박사는 “가족 사이의 갈등이 이혼과 범죄로까지 발전한 과정에서 종교적 편견이 아주 강하게 작용해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전도사가 말한 ‘이단’ ‘사이비종교’ 등의 발언이 편견과 증오심을 키우고 결국 범행 동기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전도사가 김 씨 가족이 다니는 교회에 대해 편견을 가지게 하는 말을 하거나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면 납치하고 살해하려는 동기로까지 발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며, “종교적 편견에 의해서 발생한 증오범죄의 유형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선기(좌) 변호사와 조철옥 박사. (뉴스한국)
이단·사이비 규정해 배척하는 것 자체가 폭력
이 전도사가 김 씨에게 증오적 발언을 하며 함께 제공한 자료는 'ㅎ' 월간종교잡지 과월호 중 일부와 이 잡지사에서 발행한 단행본 복사본 등 3종류다.

이 전도사는 인터뷰 과정에서 자신이 김 씨에게 제공한 자료 중 하나라며 'ㅎ' 월간지에서 발행한 단행본을 한 권 보여줬다. 그는 교회 목회자마다 이 책을 한 권씩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깊은 것을 다뤄야 할 때는 제가 지식적으로 한계가 있어서 'ㅎ' 월간지에 있는 전문 목사에게 도움을 청한다”고 말했다.

이 전도사는 'ㅎ' 월간지를 통해 이단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ㅎ' 월간지에 소속된 전문 목사를 통해서 심층적인 지식을 얻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 잡지가 종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이해를 돕기보다는 종교적 편견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먼저 어떤 종교를 ‘이단’ ‘사이비’라고 자의적으로 규정해 차별·구분·배제하고 배척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그 자체가 폭력적인 행위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신대학교 김윤성 교수는 앞서 뉴스한국과 인터뷰에서 ‘이단’ ‘사이비’라는 표현에 대해 “성경을 새롭게 해석하는 신생교단이 등장했을 때, 기성교단이 이 교단을 경쟁자로 보고 견제하는 동시에 자교단 신도의 이탈을 막기 위해 이런 표현을 사용한다. 기성교단은 신생교단을 가리켜 ‘당신들은 이단·사이비다’고 딱지를 붙이고, 자교단 신자들에게는 ‘저들은 이단·사이비이니 말을 듣지 말라’고 주장한다. 이것은 기성교단이 자신들이 지닌 힘으로 신생교단을 칼질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 바 있다.

'ㅎ' 월간지가 수십 년째 진행 중인 ‘이단사이비 척결운동’에 대해 익명의 한 범죄학자는 “'ㅎ' 월간지가 특정 종교를 ‘이단’ ‘사이비’라고 하며 척결 대상으로 삼는 것 즉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할 종교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종교의 자유를 위배하는 것은 물론 사회·윤리·도덕적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은 종교적 편견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증오심 일으키는 말이 중대 범죄 이를 수 있어…사회적 관심 필요”
1994년 4월 르완다에서 3개월 만에 80만 명의 주민이 학살당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내전으로 갈등을 겪던 시민들이 종족간 증오심에 도취돼 친구를, 직장동료를, 이웃을 무참히 살해했다. 선량한 민초를 살인 기계로 전락시킨 것은 상대 종족에 대한 증오심을 지속적으로 부추긴 신문기사와 노래·대중연설 등 ‘증오연설’이었다. 증오를 선동하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한민국 역시 안전지대는 아니다. 천안부녀자납치감금사건은 우리 사회가 손쉽게 내뱉는 ‘편견의 언어’ ‘증오의 언어’가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철옥 박사는 “우리 사회가 살기가 어려워지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복잡해지면서 분노나 증오심·편견을 일으키는 말이 아주 심각한 중대 범죄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사회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이슬 기자[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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