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잡을 수 없는 우리 아이 도착시간, ‘크레용 버스’가 정확히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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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잡을 수 없는 우리 아이 도착시간, ‘크레용 버스’가 정확히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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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7-02 14:02:46 | 수정 : 2013-07-02 15: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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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아이팩토리 안흥섭 대표 “아이들에게 더욱 관심 쏟을 수 있는 어린이집 환경 기대”
알림장, 식단안내 등 어린이 기관 관리 서비스 담은 ‘크레용 스쿨’도 출시 임박
엠아이팩토리 안흥섭 대표
주부 이현정(가명ㆍ33ㆍ여) 씨는 집안일을 하다가 메시지를 받고 집 앞으로 나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아들 김수빈(가명ㆍ5) 군을 맞이했다. 이 씨가 아들이 오는 시간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던 것은 '크레용 버스' 덕분이다.

‘크레용 버스’는 어린이집 통학 차량이 집에 도착하기 전 보호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정확한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모바일 버스알림서비스다. 도착 시간 뿐 아니라 어린이 버스의 현 위치와 도로상황까지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있어 예전처럼 버스를 기다리며 애태우거나 늦게 나가 허둥대는 일이 없어졌다.

‘크레용 버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엠아이팩토리 안흥섭 대표는 “‘크레용 버스’는 어느 운전자가 어떤 노선을 선택하더라도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개발했다”고 말했다. 운전자가 ‘크레용 버스’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실행하고 경로를 선택한 뒤 ‘출발’버튼만 누르면 정보가 자동으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버스의 속도, 정류장과 목적지까지의 남은 거리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예상 도착시간을 정확하게 알려준다. 이 같은 정보는 아이들을 태운 버스의 도착시간 25분 전부터 부모의 화면에 표시되고, 목적지 도착 7분 전에는 부모에게 ‘마중을 나와 달라’는 푸시 또는 문자 메시지가 자동으로 발송된다. 다음은 안흥섭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 크레용 버스 개발 계기는 무엇인가?
_지난 2011년 딸이 어린이집에서 가져오는 알림장을 모바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회사를 다니며 서비스를 준비했다. 그러다가 회사 일과 서비스 개발을 병행하며 진행하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해 2012년 9월 엠아이팩토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도시나 시골이나 지역에 상관없이 불규칙한 버스 도착시간에 대한 불만사항이 가장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버스도착 알림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출시하게 되었다.

☞ '크레용 버스'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가 무엇인가?
_우리 딸이 어렸을 때 그림을 자주 그리는 편이었는데 주로 크레용을 가지고 그림을 그렸다. 이것을 보고 착안하여 크레용 서비스라고 해보니 어감도 좋고 친근해서 ‘크레용 버스’라고 부르게 되었다.

☞ 크레용 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_크레용 버스는 처음 기획부터 개발 그리고 출시 이후 수차례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동안 어린이 기관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직접 어린이 기관들을 방문해 선생님들과 함께 차량운행을 하면서 어떤 환경에서 운행을 하는지 확인하고 세세한 부분들을 보완했다. 아울러 원장님과 선생님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수시로 점검해 서비스 이용이 쉽고 편하다는 게 큰 장점이다.

☞ 크레용 버스를 사용하는 단체는 몇 곳인가?
현재는 17곳 정도 사용하고 있다. 계속 홍보를 하여 기관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곳이 서비스를 사용하더라도 제대로 쓸 수 있게 하고자 기능 업데이트와 서비스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 사용자들의 반응은 어떤가?
_크레용 버스는 올해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한 3개월 동안은 ‘이거 잘 안 돼요. 저거 안 돼요’라고 연락이 많이 왔었다. 그러나 지금은 ‘잘 쓰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용하다. ‘쓰고는 계시나? 혹시 안 쓰시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에 ‘크레용 버스’를 사용하고 있는 어린이집에 전화를 하면 ‘잘 쓰고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학부모들도 이용절차가 복잡하지 않으면서 아침, 저녁으로 버스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모든 서비스가 무료라는 점도 어린이 기관이나 학부모들이 크게 만족하는 부분이다.

☞ 크레용 버스를 통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_ 크레용 버스 서비스를 통해 원장님과 선생님들의 수고를 덜어주어 아이들에게 더욱 관심을 쏟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또한 어린이 기관에 아이를 보낸 학부모님들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앞으로 보다 많은 기관에서 크레용서비스를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기대한다.

☞ 크레용 버스 와에 또 다른 서비스 계획은 없는가.
_현재 어린이 기관 관리 서비스인 ‘크레용 스쿨’의 출시를 앞두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레용 스쿨은 알림장, 공지사항, 투약의뢰, 식단안내, 사진게시판, 한글작업 등 어린이 기관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작업을 웹이나 앱에서 한 번에 중복 없이 작업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콘셉트를 수정하고 보완하느라 출시가 조금 지연되고 있지만 곧 오픈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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