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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SIS "北, 18개월 동안 핵무기 4~6개 늘렸다" 추정

등록 2016-06-15 10:01:26 | 수정 2016-06-15 12:38:39

"4차 핵실험에 사용한 핵무기 제외하고 13~21개 보유"

미국 정책연구기관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14일(현지시각) 발표한 '영변 핵기지의 플루토늄, 트리티움, 고농축우라늄'이란 보고서에서 북한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18개월 동안 핵무기를 4~6개 늘렸을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우라늄 농축으로 핵무기 원료물질을 늘려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ISIS는 북한이 현재 13~21개의 핵무기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ISIS는 2014년 말까지 북한이 10~16개의 핵무기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ISIS는 북한이 2014년 말부터 핵무기 9개 분량의 핵물질을 얻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0%를 핵무기로 만드는 데 성공했을 것이라고 가정했다. 또 1월 4차 핵실험에서 1개의 핵무기를 사용했을 것으로 계산해 현재 북한이 13~21개의 핵무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계산에는 북한의 제2우라늄 농축시설 생산분을 반영하지 않았는데, 이 숫자를 반영할 경우 북한이 실제 보유한 핵무기는 예상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는 게 ISIS의 설명이다.

한편 북한 분석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두 달 전 북한 평안북도에 있는 영변 핵시설에서 의심스러운 활동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문제를 제기한 전문가들은 핵시설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며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시설을 가동했거나 훨씬 더 중요한 활동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