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연시 재벌 총수들 숨이 턱턱…생중계 청문회 증인으로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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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연시 재벌 총수들 숨이 턱턱…생중계 청문회 증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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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1-22 11:49:24 | 수정 : 2016-12-05 13: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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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 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맨 오른쪽)이 증인 채택 관련 협의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국회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하 최순실국조특위)'가 미르·K스포츠재단 등에 거액을 낸 국내 재벌기업을 내달 생중계하는 청문회에 증인으로 세운다.

최순실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이완영 새누리당·박범계 더불어민주당·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21일 만나 재계 총수 9명을 포함해 21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뜻을 모았다. 증인으로 불려 나오는 재계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이다.

최순실(60·개명 후 최서원·구속 기소) 씨는 차은택·고영태 등 친분이 있는 주변 인물과 함께 안종범(57·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 등과 미르재단·K스포츠재단을 설립해 기업들에게 출연금과 기부금 출연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은 노동개혁법안 통과, 재벌 총수에 대한 사면·복권, 기업의 현안 해결 등을 대가로 출연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또 삼성 등 각 기업과 승마협회 등이 최 씨의 딸 정유라(20·개명 전 정유연) 씨를 위해 최 씨 등이 설립하거나 관련이 있는 법인에 송금하고 정 씨의 독일 및 국내 승마훈련을 지원하고 기업 현안을 해결하려 했다는 의혹도 있다.

최순실국조특위는 17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60일 동안 조사를 진행한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법무부·대검찰청·국민연금공단의 기관보고를 받고 내달 5·6일 1차·2차 청문회를 연다. 내달 12일에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경호실·국가안보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교육부의 기관보고를 받은 후 그달 13·14일에 3차·4차 청문회를 연다.

기업인들은 내달 5일 청문회에 출석한다. 청문회에는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최순실·차은택·고영태 뿐 아니라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안 전 수석,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원동 전 경제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등도 출석할 예정이다.

최순실국조특위는 국회에 제출한 계획서에서 청문회 공개를 원칙으로 명시했고 TV·인터넷 등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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