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 무산…계주 동료 약물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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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 무산…계주 동료 약물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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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26 09:18:37 | 수정 : 2017-01-26 09: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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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400m 계주 금메달 박탈
'인간 번개' 우사인 볼트(30· 자메이카)가 20일(한국시간) 리우의 마라카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육상 400m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1위로 골인한 뒤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인간 번개'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달성한 전인미답의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 업적이 계주 동료의 금지약물 적발로 무산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6일(한국시간)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육상 남자 400m 계주 예선과 결승에서 자메이카 대표팀 주자로 나섰던 네스타 카터(32)의 소변 샘플을 재검사한 결과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여 자메이카의 금메달을 박탈했다고 발표했다.

카터가 양성 반응을 보인 금지약물은 메틸헥사나민이다.

규정에 따르면 계주 주자 가운데 한 명이라도 도핑이 적발되면 모든 주자들의 메달도 박탈된다.

이에 따라 볼트의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도 물거품이 됐다.

베이징올림픽은 볼트가 단거리 황제로서 '대관식'을 치른 대회다.

당시 볼트는 100m와 200m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400m 계주에서도 동료들과 함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볼트는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연달아 같은 종목 금메달을 쓸어담아 3회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리우올림픽에서도 3관왕에 오른 뒤 볼트는 파보 누르미(핀란드), 칼 루이스(미국)이 보유하고 있던 올림픽 육상 종목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에 타이를 이뤘지만, 베이징대회 계주 400m 금메달 박탈로 이 기록도 날아갔다.

자메이카의 금메달이 박탈되면서 트리니타드 토바고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일본이 은메달을 품에 안았고, 4위에 머물렀던 브라질이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앞으로 카터의 추가 도핑이 적발될 경우 볼트에게도 적잖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카터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계주 주자로 나서 자메이카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더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011년 대구대회와 2013년 모스크바대회, 2015년 베이징대회에서 잇따라 계주 주자로 출전해 금메달을 합작했다.

카터의 도핑이 추가로 적발되면 볼트의 금메달도 함께 박탈될 수 있다. (뉴시스)


스포츠팀  [star@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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