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담당 판사가 최순실 후견인 사위" 의혹 제기…논란 확산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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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담당 판사가 최순실 후견인 사위" 의혹 제기…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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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3-16 16:39:17 | 수정 : 2017-03-16 16: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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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판사, "장인과 최 씨 일가 인연 몰랐다" 해명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법정 앞에서 시민들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재판 방청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혐의 사건을 최순실 씨 후견인의 사위가 맡아 심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법원은 해당 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즉각 해명에 나섰다.

의혹을 제기한 사람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안 의원은 16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순실 후견인이었던 임 모 박사의 사위가 이재용 재판을 다루는 책임판사다. 이게 우연의 일치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우연이라고 할지라도 공정성에 시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자신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추적하며 제기한 의혹이 거의 대부분 사실로 드러난 점을 언급하며, "다소 과장한 것은 있을지언정 허위였던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법원이 임 모 박사의 사위를 이재용 재판의 책임판사로 배정한 것은 단연코 의도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의도를 했겠나. 아무리 삼성의 힘이 크더라도 판사 배정조차 삼성이 의도·기획해서 이런 무시무시한 일을 했겠나"며, "그러나 공정성에서는 시비가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의 주장에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해명을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이 부회장의 사건을 맡은 이영훈 부장판사의 해명을 들은 후 이를 출입기자단에 전달했다. 이에 따르면, 이 부장판사는 "언론보도 이전에는 장인이 최 씨 일가와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 언론 보도를 보고 장인에게 설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이 '최순실 후견인'이라고 지목한 임 박사는 5.16장학회에서 3~4년 정도 이사로 일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망한 후 이사직에서 물러났는데, 이사로 있을 때 최태민(최순실 아버지) 목사를 한 번 만났고 최 씨가 독일에 갈 때 지인에게 소개해준 사실이 있다는 게 이 부장판사의 설명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죽은 후에는 최 씨 일가와 만나거나 연락하지 않았고 최 씨 후견인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번 논란으로 사건을 재배당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 판사 사건은 이 부장판사가 계속 심리한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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