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9년 만에 외교위원회 부활…위원장에 리수용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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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9년 만에 외교위원회 부활…위원장에 리수용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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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12 23:58:55 | 수정 : 2017-04-13 00: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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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제재·압박 벗어나려는 시도로 보여
1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 14기 5차 회의가 열렸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조선중앙TV 갈무리=뉴시스)
11일 북한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13기 5차 회의에서 외교위원회가 부활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회의에서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을 외교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일성 전 주석이 1980년대에 신설한 외교위원회는 권좌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에게 넘어가면서 1998년 9월 이후 개점휴업상태였다. 김정은이 19년 만에 외교위원회를 소환하면서 그 속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회주의가 붕괴하면서 북한이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날 목적으로 만든 게 외교위원회라는 점에서 김정은이 핵·미사일 개발로 궁지에 몰린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외교위원회를 부활시켰다는 분석이다.

외교·경제협력 분야에 있는 인물로 위원으로 세웠다는 점에서 이 분석에 힘이 실린다. 리용남 내각부총리,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정숙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위원장,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김동선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정영원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비서 6명이 위원을 맡았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오는 5월의 한국 대선 이후 현재의 심각한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남 및 대서방(대미, 대일) 외교 강화 준비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한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면 북한은 대남, 대미, 대일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평화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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