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대학로-공공극장 남성 중심적" 반기…게릴라 공연
문화

김슬기 "대학로-공공극장 남성 중심적" 반기…게릴라 공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로 기사보내기 미투데이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로 기사보내기 구글로 기사보내기 싸이월드로 기사보내기

입력 : 2017-05-08 17:33:43 | 수정 : 2017-05-08 17:35:11

프린트 | 기사 스크랩     글자작게글자크게


김슬기 작가. (김슬기 제공=뉴시스)
대학로와 공공극장이 남성 중심 서사와 권위로 물들었다고 주장하며 반기를 드는 게릴라 공연이 진행된다.

극작가 김슬기(31)는 서울 서계동 국립극단의 마당에서 페미니즘 야외 게릴라 공연 '페미리볼버'를 올린다고 8일 밝혔다.

게릴라 공연이라, 관람 일자는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 대신 e-메일(revolver2017@naver.com)로 문의를 하면 답메일을 통해 공연일자를 받을 수 있다.

관객 참여형의 형태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동시에 생중계된다.

동국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여성주의 극작가 모임 '호랑이 기운', 페미니스트 공연 팀 '젠더리볼버'에 소속으로 꾸준히 여성 등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왔다.

작년 국립극단 '작가의 방 낭독극장'에서 페미니즘 연극 '김치녀 레볼루션'을 공연했다. CJ문화재단의 신진공연 창작자 발굴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선정작인 '크레센도 궁전', 청소년극 '미(美)성년으로 간다'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 작가는 "다양한 작품의 출현을 위해 공공극장은 문턱을 낮춰야 한다"며 "대학로에는 페미니즘과 젠더 이슈의 목소리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연은 2~30분 내외의 단막 퍼포먼스 연극이다. '여자들' 역의 권기하, '남성성' 역의 조훈희가 나온다. 여자들 역을 남성 배우가 맡아 전더 비틀기를 시도한다. (뉴시스)


뉴스한국닷컴  [news@newshankuk.com]


저작권자 ⓒ 뉴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야별 주요뉴스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북한

이전 다음




핫이슈

고속열차 사고 지난해 36건·올해 42건…차량고장 인한 사고 절반 넘어
고속열차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사고의 절반 이상은 차량고...
경찰 위법·부당행위로 인한 국가배상 5년간 22억 7600만 원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
WMO, "약한 라니냐 가능성" 전망…한반도 춥고 건조한 겨울 올 수도
열대 태평양 바닷물 표면의 온도가 최근 평년보다 낮아지기 시작해...
의정부 아파트 건설 현장서 타워크레인 넘어져 5명 사상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철거 작업 중이...
경찰, 친구 딸 살해 혐의 받는 '어금니 아빠' 수사 본격화
경찰이 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적용한 ...
北,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 시도 확인…현재까지 피해 無
최근 강력한 대북제재로 인해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이 국내...
'뇌물 혐의 ' 도태호 수원부시장 광교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도태호(57) 수원시 2부시장이 저수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세월호 침몰 당시 레이더에 잡힌 주황색 물체 정체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위원장 김창준·이하 선조위)가 23일 병...
텀블러, 방통심의위 음란물 삭제 요청 거절 “우리는 미국 회사”
최근 국내에서 불법 성인 콘텐츠 등 인터넷 음란물 유통의 창구로...

많이 본 뉴스

멀티미디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