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식 전쟁 위험” 美 정보기관 수장들, 북핵 위협 심각성 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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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 전쟁 위험” 美 정보기관 수장들, 북핵 위협 심각성 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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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12 09:45:35 | 수정 : 2017-05-12 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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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코츠 DNI 국장 “北, 올해 ICBM 첫 발사 실험 할 수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왼쪽부터)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 마이클 로저스 국가안보국(NSA) 국장, 빈센트 스튜어트 국방정보국(DIA) 국장, 로버트 카딜로 국립지리정보국(NGA) 국장 등 미 정보기관의 수장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AP=뉴시스)
미국 정보기관의 수장들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한 목소리로 경고했다.

AP통신·미국의 소리(VOA)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장(DNI)은 11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이 “미국에 실존적인 위협을 가할 잠재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미국 6개 정보기관의 수장들은 미국이 직면한 국가적 안보 도전들에 대해 경고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코츠 국장은 “지난해 전례 없는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은 김정은이 북한의 핵능력을 입증하려 하는 것을 나타낸다”며 “북한 정권의 주장은 북한이 올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첫 발사 실험을 실행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남기 위해 핵무기가 필요하다는 북한의 주장은 김정은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핵 포기를 위한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언제 핵무기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을지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코츠 국장은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를 거절하면서도, 북한의 위협을 가리켜 “실존적 위협을 가할 잠재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북한의 미사일 실험은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로 향하는 거리를 좁혔다”며 “북한은 탄도미사일의 크기와 정밀함을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빈센트 스튜어트 국방정보국(DIA) 국장은 “북한은 미사일 탄두에 실을 폭탄을 최소화하기 위해 핵무기와 핵분열성물질을 동시에 개발해왔다”며 “그들은 그 길을 걷고 있고 그것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탄도미사일과 핵무기가 아니더라도 “(한반도 지역의) 위험성은 남아 있다”며 “(한반도는) 화약고와 같은 위협에 직면해 있고, 이는 재래식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문제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의) 위협은 매우 실제적”이라며 “김정은의 위협과 관련된 위험이 줄어들었다고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카딜로 국립지리정보국(NGA) 국장도 북핵 위협에 대해 “이 위협은 지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계속해서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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