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4일 새벽 미사일 발사…文 대통령, “대화 가능성 있지만 단호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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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4일 새벽 미사일 발사…文 대통령, “대화 가능성 있지만 단호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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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14 10:09:55 | 수정 : 2017-05-14 1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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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해 대책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이끌었다. (청와대 제공=뉴시스)
북한이 14일 오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5일 만이고, 지난달 29일 미사일을 발사한 지 15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14일) 오전 5시 27분께 평안북도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비행거리는 약 700km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이 북한군의 도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바 대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번 도발이 대한민국 신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며칠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일어났다는 점에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동시에 엄중 경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과 대화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대화가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북한의 태도 변화를 전제로 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뿐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다. 우리 정부는 이를 강력히 비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에 철저한 대비 태세를 당부하며 한미동맹을 기반에 두고 북한 도발의 억제력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추진에 속도를 높이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당국에도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당부하며 “각 부처는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업무에 소홀함 없이 충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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