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토안보보좌관 "랜섬웨어 공격 모방범죄 영감 주는 심각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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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토안보보좌관 "랜섬웨어 공격 모방범죄 영감 주는 심각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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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16 06:54:58 | 수정 : 2017-05-16 0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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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 사용자가 중국 베이징에서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당한 노트북 화면을 보여주는 모습. (AP=뉴시스)
톰 보서트 미국 국토안보보좌관이 15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랜섬웨어 사이버공격이 모방범죄에 영감을 주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ABC의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150개국에 병원, 기업, 정부기관 등 20만 곳이 전례 없는 사이버공격을 당해 전 세계 정부들의 단체행동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라며 "이 악성 소프트웨어 랜섬웨어는 모방 사이버공격에 영감을 줄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 세계에서 직장 컴퓨터를 키면서 사이버공격을 당하는 사람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운송업체 페덱스가 공격을 ?당했어도 현재 미국에서 통제되고 있다"라며 "3월 출시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보안패치를 설치하면 이 악성 프로그램이 미국의 네트워크에서 확산하는 것으로 막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MS의 변호사 미국 정보기관이 해커에게 도움이 되는 악성 소프트웨어 코드를 저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은 최근에 일어난 사이버공격을 통해 인터넷에서 유출된 미국정부 문건들을 보면 알려지지 않은 해커들이 미국 정부 내 보안 취약성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보서트 보좌관은 ABC에 "(이번 사이버공격은) 미국 정부가 아닌 범죄단체의 책임"이라며 "미국은 이번 사건에 외국 정부의 개입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 몸값 요구하는 웹사이트 등장은 이번 사건 배후에 범죄단체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 시점에서 어떤 해커단체를 밝혀내기 힘들다"고 인정하면서도 "미국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몸값을 내라고 권하지도 않지만, 몸값을 준다고 해도 손상된 데이터가 복구된다고 보장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랜섬웨어 '워너크라이'(WannaCry)가 지난 12일부터 전 세계적 150개국의 네트워크를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사용자가 해킹당한 컴퓨터를 인터넷에 연결하면 화면이 잠기고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복원하려면 300달러의 몸값을 내라고 요구하는 링크가 나타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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