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핵실험 지구촌 뒤흔든 北, "압박하면 더 많은 선물" 추가 도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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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핵실험 지구촌 뒤흔든 北, "압박하면 더 많은 선물" 추가 도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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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06 08:36:00 | 수정 : 2017-09-06 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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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서도 핵 억지력 테이블에 올리지 않을 것"
조선중앙TV는 3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시찰하고 지도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 뒤에 세워둔 안내판에 북한의 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이라고 적혀있다.(조선중앙TV 갈무리=뉴시스)
북한이 전례 없는 강도로 6차 핵실험을 감행해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 가운데 국제사회의 압박과 제재가 강해지면 추가 도발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대성 북한 제네바대표부 대사는 5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 참석해 "최근 방어 차원의 조치는 다름 아닌 미국에 주는 선물"이라며, "미국이 북한을 압박하려는 부질없는 시도와 어처구니없는 도발을 계속하면 더 많은 선물 보따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사는 "불과 이틀 전인 3일 대륙간탄도로켓(ICBM)에 장착할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평가하며, 경제적 건설과 핵강국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행동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하는 것은 오직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하며 모든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에 대한 압박이나 제재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북한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핵 억지력을 협상 테이블에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예고하자 미국은 앞으로 봐주지 않겠다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로버트 우드 미국 제네바대표부 대사는 미국을 가리켜 불한당이라고 지적하며 "북한의 도발과 위협, 평화를 깨는 행동에 더 이상 인내는 없다는 것을 보여줄 때가 왔다"고 맞불을 놓았다. 김인철 한국 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는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외교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샛별 기자  [star@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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