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화성-12형 전력화 실현…핵무력 목표 종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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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화성-12형 전력화 실현…핵무력 목표 종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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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16 07:49:03 | 수정 : 2017-09-16 08: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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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힘 다해 끝장 봐야…美 집권자 입에서 잡소리 못 나오게"
자료사진,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지난달 29일 조선인민군 전략군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 발사훈련을 현지 지도했다고 30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조선중앙TV 갈무리=뉴시스)
북한이 15일 오전 쏜 미사일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16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현지에서 화성-12형 발사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화성-12형 전력화를 실현했다고 자신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의 전투적 성능과 신뢰성이 철저히 검증되고 운영성원들의 실전 능력도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 화성-12형의 전력화가 실현되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모든 훈련이 이번과 같이 핵무력 전력화를 위한 의미 있는 실용적인 훈련으로 되도록 하고 각종 핵탄두들을 실전 배비(배치)하는데 맞게 그 취급질서를 엄격히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발사한 화성-12형이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지나 태평양 해상 목표 수역에 정확히 떨어졌으며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무제한한 제재봉쇄 속에서도 국가 핵무력 완성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 이제는 그 종착점에 거의 다다른 것만큼 전 국가적인 모든 힘을 다하여 끝장을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최종 목표는 미국과 실제적인 힘의 균형을 이루어 미국 집권자들의 입에서 함부로 우리 국가에 대한 군사적 선택이요 뭐요 하는 잡소리가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미국이 감당하지 못할 핵반격을 가할 수 있는 군사적 공격 능력을 계속 질적으로 다지며 곧바로 질주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수십 년 간 지속된 유엔의 제재 속에서 지금의 모든 것을 이루었지 결코 유엔의 그 어떤 혜택 속에서 얻어 가진 것이 아니다. 아직도 유엔의 제재 따위에 매달려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집념하는 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나라들이 답답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김동엽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무엇보다 이번 발사의 방점은 '핵무력 전력화'로 보인다. 전력화 다음은 실천배치다. (김정은의) '전력화 실현'이란 표현 역시 결국 대량생산해서 작전배치하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가 더 문제일 듯 하다. 결국 화성-14형도 전력화를 위한 발사를 할 것이다. 그것 말고도 화성-13형, 북극성-3형, 미지의 고체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북극성-4형까지 북한이 보여줄 카드가 넘친다"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이 '국가핵무력완성목표'를 언급한 대목을 가리켜 "북핵을 단순히 미국과 협상카드나 거래의 칩 정도로 봐서는 안 된다. 평화협정과 비핵하가 등가가 아닌 이유다. 북한은 마이웨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샛별 기자  [star@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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