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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른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평창 성화 대장정 ‘스타트’

등록 2017-11-01 17:42:16 | 수정 2017-11-07 20:55:01

‘경제’ 테마 인천대교서 출발…첫 날 인천서 19.7㎞ 봉송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첫날인 1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대교 톨게이트 인근에서 첫 주자로 나선 피겨스케이팅의 유영이 성화를 들어 올리고 있다. (뉴시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정확히 100일 앞둔 1일 성화봉송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피겨여왕’ 김연아 손에 들려 한국 땅을 밟은 성화는 환영행사를 마치고 인천대교로 옮겨졌다.

인천대교에는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주민 500여 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평창동계올림픽 서포터스와 자원봉사자 2200여 명 등이 참석해 성화봉송의 출발을 축하했다.

또한 국내외 취재진 2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오후 1시 공식 행사 시작을 알리는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주제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 흘러나오자 2018명의 서포터즈가 플래시몹을 펼쳤다.

한 명의 댄서로 시작된 플래시몹은 시간이 지날수록 참가 인원이 늘어났다. 인천 중앙여상 학생 100여명이 동시다발적으로 플래시몹에 합류하면서 자리를 가득 메운 응원단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첫날인 1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대교 톨게이트 인근에서 유재석과 유영이 성화에 불을 붙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플래시몹이 끝난 후 곧바로 취타대의 축하공연이 시작되면서 분위기는 절정에 올랐다.

공식 축하공연이 끝난 후 이낙연 국무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자”며 올림픽 성화봉에 불을 붙였다.

이 총리가 성화봉송 첫 번째 주자로 낙점된 피겨 유망주 유영(과천중)에 성화봉을 건네며 성화봉송의 시작을 알렸다.

성화봉을 받은 유영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성화 봉송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아침 강원도 정선에서 출발했다는 강서주씨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위상을 세계에 알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영에 이어 ‘국민MC’ 유재석,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빙속 여제’ 이상화, 성화봉 디자인을 맡은 김영세 디자이너, 가수 겸 배우 수지 등 각 분야 유명인 주자들이 성화를 들고 이어 달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첫날인 1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대교 톨게이트 인근에서 수지가 박명수와 함께 성화봉송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이들을 비롯해 이날 인천에서의 성화봉송은 101일 동안 성화봉송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라는 뜻을 담아 101명이 참여했다.

인천에서는 101명의 주자가 150m씩 봉송해 인천대교 14.7㎞와 송도 시내 5㎞ 등 총 19.7㎞를 뛰었다.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은 ‘경제·환경·평화·문화·ICT’의 5대 테마로 이뤄지는데 성화봉송의 첫 걸음을 뗀 인천은 ‘경제’를 테마로 한 도시다.

세계 5대 해상 사장교인 인천대교를 횡단하는 ‘한마음 성화봉송’으로 ‘경제’ 테마를 한껏 살렸다.

101명이 인천에서 성화봉송을 마친 뒤에는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축하 행사도 개최됐다.

인천대교에서 시작된 성화봉송은 이날부터 7500명의 주자에 의해 101일간 전국 방방곡곡 2018㎞를 누비고 내년 2월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장에 도착한다. (뉴시스)



스포츠팀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