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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문고 수능 관련 민원, ‘수능개편 불만’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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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09 09:57:02 | 수정 : 2017-11-09 14: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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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검정고시 출신, 온라인 원서 접수·접수처 확대 요구
재학생, 수능 이후 단축수업 요구·체험학습 등 부실수업 불만
자료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된 지난 8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수능시험 원서 교부 및 접수창구에서 수험생들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관련 민원에는 ‘수능 개편’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달 16일 실시되는 수능을 앞두고 2015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수능 관련 민원 1282건의 분석 결과를 9일 공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국민신문고에는 수능 개편 관련 민원이 407건(31.8%)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고, 원서접수 348건(27.1%), 학사관리 217건(16.9%), 고사장 199건(15.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능 개편과 관련해선 절대평가제 전환 반대, 정시 확대, 수시 전형 간소화 등에 대한 민원이 34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중한 개편과 절대평가제 도입에 찬성하는 의견은 62건이었다. 특히 지난 5월 정부가 ‘2021 수능 개편방안’을 8월에 확정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수능개편 관련 민원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원서 접수에 관한 민원은 접수절차에 대한 문의가 185건으로 가장 많았고, 접수처 확대 문의 81건, 응시료 환불 문의 52건 등이었다. 그 중 접수처 확대 민원은 졸업한 고교 등 지정된 곳에서만 원서를 접수할 수 있는 재수생 등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자가 제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지정된 곳에서만 원서를 접수하는 데 대한 불만과 함께 온라인 원서 접수, 접수처 확대를 요구했다.

학사관리 관련 민원은 개인을 위한 단축수업 요구, 체험학습 등 부실수업에 대한 불만으로 대체로 수능이 끝난 후인 11~12월에 제기됐다.

2015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민원유형과 세부내용.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수능 관련 민원은 시험이 치러지는 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원서 접수 시기인 8~9월에도 소폭 증가했다. 민원인 연령은 20대가 333명(26.0%), 40대가 326명(25.4%), 10대가 261명(20.4%)이었다. 10대 민원인은 주로 재학생으로 수능 이후 수업방식(학사관리)에, 졸업생인 20대는 원서접수에, 학부모인 30대는 수능 개편에 관한 민원을 많이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자들의 편의를 위해 수능원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접수처를 직접 선택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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