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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성추행 혐의’ 최호식 호식이 치킨 전 회장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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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17 11:13:34 | 수정 : 2017-11-17 15: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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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직원에 부적절한 신체접촉 혐의…“강제성 없었다” 주장
자료사진, 20대 여직원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 최호식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전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6월 2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최호식(63) 전 회장이 20대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홍종희)는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최 전 회장을 지난달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의 한 일식집에서 20대 직원 A(여)씨와 식사를 하던 중 강제로 신체접촉을 하고 인근 호텔로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호텔에서 도망치는 A씨를 뒤쫓아 나온 최 전 회장이 주변에 있던 3명의 시민에게 제지를 받는 모습이 찍힌 CCTV가 공개되기도 했다. A씨는 최 전 회장을 경찰에 고소했지만 2차 피해 등을 우려해 사건 발생 이틀 뒤 고소를 취하했다.

경찰은 고소 취하 이후에도 조사를 이어갔다. 성범죄는 피해자의 고소가 있어야만 수사할 수 있는 친고죄가 아니다. 최 전 회장은 조사 과정에서 “식당에서 신체접촉은 있었지만 강제성이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전 회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피해자나 참고인을 회유하거나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동종전과가 없는 점, 피해자와 합의가 이루어진 점 등을 들어 불구속 수사를 지휘했다.

한편 최 전 회장은 성추문 사건 논란이 불거진 이후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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