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소주 100병 마신 듯” 광란의 도주…마약 의심 50대 남성 검거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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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소주 100병 마신 듯” 광란의 도주…마약 의심 50대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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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17 13:46:50 | 수정 : 2017-11-17 15: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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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풀리고 혀 꼬여 말 제대로 못해…차량 내 필로폰 0.36g 발견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마약을 소지한 채 고속도로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인 5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은 경찰이 해당 차량을 추격하는 장면. (창원서부경찰서 제공)
마약을 소지한 채 고속도로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이며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마약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54·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8시 55분께 남해고속도로 부산방면 78km 지점에서 ‘도로를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난폭하게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해당 차량을 운전하던 A씨는 경찰 지시에 불응해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남해고속도로 제3지선 부산신항 방면 입구까지 약 60km에 걸친 추격전을 벌인 끝에 오후 9시 35분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검거 당시 눈이 풀리고 혀가 꼬여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다. 음주측정을 했으나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차량 안 손가방에서 필로폰 0.36g을 발견한 경찰은 A씨가 마약을 투약한 채 난폭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는 마치 소주 100병이라도 마신 듯 보였다”며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보아 마약에 취해 있던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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