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e스포츠 비리 혐의' 장제원, "靑 몰랐다면 무능 알았다면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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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e스포츠 비리 혐의' 장제원, "靑 몰랐다면 무능 알았다면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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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20 16:07:46 | 수정 : 2017-11-20 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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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9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김 후보자에게 질의하는 여당 의원들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검찰이 롯데홈쇼핑의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 3억여 원을 두고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뇌물수수 혐의로 소환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청와대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20일 발표한 논평에서 "전 전 수석이 뇌물혐의로 검찰에 출두한다. 뇌물죄 중 가장 더러운 권력형 뇌물죄로 말이다"며, "청와대는 아직 일언반구도 없다. 이 정권은 언제쯤 국민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할 것인지 참 오만하다"고 질타했다.

장 대변인은 "출범 6개월만에 선임 수석비서관이 검찰의 포토라인에 섰는데 아무런 부끄러움도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것인가"라고 물으며, "정치권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광범위하게 알려졌던 전 전 수석의 e스포츠협회 관련 비리 혐의를 청와대가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았다면 기만"이라고 옥죄었다.

장 대변인은 "벌써부터 이 정권의 구중궁궐 내 권력 암투와 공작정치의 냄새가 진동한다"고 강도 높게 비난하며, "소문이 더 사나워지기 전에 청와대는 전병헌 인사 참극에 대해 발탁 배경과 검증 과정 전모를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고 관련자 문책과 함께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전 전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16일 국민의당은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주문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전 전 수석이 국회의원 시절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라 홈쇼핑 롯데홈쇼핑 재승인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었던 위치였던 점을 강조했다. 그는 "본인 주장대로 스스로 결백하다 해도 측근의 비리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다"며, "검찰 역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특혜 없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로 진실을 규명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전 전 수석의 검찰 조사로 의혹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20일 "민주당은 무거운 심정으로 이번 소환 조사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며, "야당에게도 같은 자세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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