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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여관 방화 사건' 사망자 늘어…경찰, 피의자 구속

등록 2018-01-22 11:17:34 | 수정 2018-01-22 12:45:17

사망한 피해자 6명 부검 진행

21일 경찰이 종로5가 여관 방화 피의자 유 모 씨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했다. 이날 법원은 유 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했다. (뉴시스)
22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틀 전 서울 종로구의 한 여관에서 발생한 방화사건 사망자 6명의 부검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전날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

화재는 20일 오전 3시 8분께 서울 종로구 종로5가에 있는 한 여관에서 발생했다. 화재 발생 당일 투숙객 5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이 크게 다쳤다.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명 가운데 50대 남성 한 명이 이튿날 운명을 달리해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남은 부상자 4명 중 2명도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 발생 당일 유 모(53·남) 씨를 현장 주변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애초에는 숙박 거부를 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 조사 결과 유 씨는 여관 주인 김 모(71·여) 씨에게 성매매 여성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1일 현존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유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