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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열 2위' 김영남 9일 방남…북미 직접 대화 가능성 주목

등록 2018-02-05 08:19:18 | 수정 2018-02-05 08:23:12

펜스 미 부통령도 올림픽 대표단 단장으로 방한

자료사진, 조선중앙TV는 2016년 7월 2일 평양시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국무위원장 추대를 축하하는 평양시 군민경축대회를 녹화방송하고 있다. 김영남 최고인민위 상임위원장이 축하연설을 하고 있다. (조선중앙TV 갈무리=뉴시스)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을 한국에 보낸다.

명목상 북한의 국가수반인 김영남의 방남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을 찾는 기간과 겹치면서 북미 대화가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일부는 4일 북한이 김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9~11일 한국에 파견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고위급 3명과 지원 인력 18명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영남은 대외적으로 북한 국가원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이어 북한 내 서열 2위 인물로 꼽힌다.

AP통신은 김영남의 한국 방문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황병서 당시 북한 총정치국장이 참석한 이래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방남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을 주축으로 한 대표단을 평창올림픽에 파견하기로 하면서 올림픽 기간 북미 간 직접 대화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김영남이 방남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측 대표단에는 펜스 부통령을 단장으로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 대리 등이 포함돼 있다.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평창을 찾아 9일 올림픽 개막식 당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참석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북한은 평창올림픽에 5개 종목 총 22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남북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남북 선수당 공동입장, 북한 예술단 방문도 합의됐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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