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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의 역사적 악수…美외면에도 하나된 코리아 모습 강렬"

등록 2018-02-10 12:36:40 | 수정 2018-02-10 12:57:58

외신들, 문 대통령-김여정 올림픽 개회식 악수 집중 조명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9일 강원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위원장과 인사 하며 웃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역사적인 악수'를 나눴다고 외신들이 조명했다.

AP통신은 문 대통령과 김 제1부부장이 역사적 악수를 나누고 짤막한 대화를 했다며, 무슨 얘기를 했는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의 얼굴에 미소가 만개했다고 보도했다.

CBS뉴스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대북 압박 강화와 북한과의 대화 조건을 거듭 강조했지만 올림픽 개회식에서 하나된 한국의 모습이 보여준 비전은 강렬했다고 평가했다.

BBC방송은 주최국 한국이 개회식을 통해 북한과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며, 문 대통령이 김 제1부부장과 악수를 나누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CNN방송은 문 대통령과 김 제1부부장이 개회식에서 두 차례나 악수했다며,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서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환영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CNN방송은 한국의 대통령과 김정은 여동생의 악수라는 특별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는 사이 펜스 미 부통령은 불과 몇 피트 떨어진 자리에서 굳은 얼굴로 앉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CNN방송은 문 대통령과 김 제1부부장의 이례적인 조우는 세계 지도자들이 한반도 화합을 위한 기반 조성에 실패해 왔음에도 평창 올림픽이 성공할 수 있을 거란 희망을 키운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펜스 부통령은 같은 귀빈석에서 불편해 보이는 모습이었다며, 그가 개회식 동안 북한 대표단과 대화하지 않았고 앞선 리셉션 만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문 대통령과 김 제1부부장의 역사적 악수가 화제가 되고 있다며, 월요일에는 상상할 수도 없던 순간이 이날 금요일 현실이 됐다고 강조했다.

WP는 문 대통령과 김 제1부부장이 악수를 하는 동안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고 같은 언어로 얘기를 나눴다며, 각자가 말하고 싶은 바를 바깥 세계에 당당하게 보여줬다고 전했다.

WP는 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을 통해 헤묵은 외교일지라도 여전히 작동한다는 점을 보여주려 했고, 김 제1부부장은 '우리도 그렇게 무섭진 않으며, '화염과 분노'를 쏟아 내겠다고 협박하지 않는다면 협력할 수 있다'고 말하는듯 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레프는 두 사람이 악수하는 동안 진정으로 기뻐보였다며, 남북이 파괴가 아닌 평화를 뜻하는 올림픽 불꽃 아래서 예상치 못한 특별한 화합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독일 도이체벨레 방송은 남북 간 외교의 하루가 역사적인 악수로 마무리됐다며, 남북 선수단이 함께 행진하는 가운데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의 여동생이 악수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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