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한미 외교수장, FFVD 달성 전념 재확인…대북압박 계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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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한미 외교수장, FFVD 달성 전념 재확인…대북압박 계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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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28 09:39:10 | 수정 : 2018-08-28 10: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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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폼페이오 장관 방북 취소 후 전화통화…강경화 “대화 모멘텀 유지…비핵화 노력하자”
WP “김영철 비밀편지 받은 폼페이오…‘방북 성공 못할 것’ 확신에 방북 취소”
자료사진, 강경화(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4일 오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미 외교수장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 가능한 비핵화’(FFVD) 목표를 재확인했다.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각)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북핵 문제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통화하며 이 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27일 밝혔다.

나워트 대변인은 “두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FFVD를 달성하는 데 한미 양국이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긴밀한 조율을 유지하기로 약속했고, 북한 비핵화를 이룰 때까지 압박을 계속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외교부는 25일(한국시각) 양국 장관의 통화 사실을 알리며 “폼페이오 장관은 금번 방북 연기 배경을 상세히 설명하고, 한미 간 긴밀한 조율 하에 향후 대응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장관은 남북·북미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기 위한 한미 양측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같은 날 폼페이오 장관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도 통화하며 FFVD 약속을 재확인하고 북 비핵화 때까지 대북 압박을 계속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장관은 미일 동맹의 강점을 재확인했으며, 공동의 도전에 대처하고, 공동의 기회를 포착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양국의 이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맹세했다”고 전했다.

3국 장관의 통화는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취소 이후 이루어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계획 발표 하루만인 24일(이하 현지시각) 이를 취소하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위터에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폼페이오 장관에게 이번에 북한에 가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게다가 훨씬 더 강경한 중국의 교역 입장 때문에 나는 그들이 (구체화된 유엔 제재에도 불구하고) 예전만큼 비핵화 과정을 돕고 있다고 믿지 않는다”며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과 교역관계를 해결한 후 가까운 장래에 북한에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김 위원장에게 안부를 전하고 싶다. 곧 그를 보기를 고대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발표 직전인 24일 오전 폼페이오 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으로부터 비밀편지를 받은 사실을 행정부 고위 관계자 2명에게 확인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외교전문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편지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실치 않지만 폼페이오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번 방북은 성공하지 못할 것 같다’는 확신을 줬다고 칼럼을 통해 전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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