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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산동 아파트 인근 도로에 '싱크홀'…주민 긴급 대피

등록 2018-08-31 09:26:48 | 수정 2018-08-31 16:23:36

공사장 축대 붕괴하고 아파트 단지 주차장도 내려 앉아

서울 금천구 가산동 아파트 공사장과 도로에 대형 땅꺼짐(싱크홀)이 생겨 주민들이 급히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1일 오전 4시 36분께 이 아파트 건너편 공사장과 도로 사이에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공사장에서 지하 11m의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는 시기에 사고가 났다.

공사장에서는 지하 3층 지상 30층 규모의 오피스텔을 건설 중이고, 싱크홀이 발생한 시각은 새벽이라 공사를 하지 않고 있었다.

싱크홀 인근 아파트 2개 동에 거주하는 주민 20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싱크홀 발생 과정에서 공사장 축대가 무너지고 아파트 단지 주차장이 내려앉았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주차장에 주차한 차량 4대를 견인했다.

소방당국과 금천구청은 싱크홀이 발생한 이유를 분석하고 있다. 최근 비가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졌을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0시부터 31일 오전 6시까지 금천구에 148.5mm의 비가 내렸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