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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독도 일본 땅’ 망언 日 장관에 항의 서한 발송

등록 2018-10-25 15:18:37 | 수정 2018-10-25 16:03:47

“독도 오키섬에서 가장 가까워” 발언에 “거짓말 하지 말라” 일침

울릉도에서 바라본 독도 모습(노란 원 안). (서경덕 교수 제공)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독도 관련 망언을 한 일본의 장관에게 우편으로 일침을 가했다.

서 교수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미야코시 미쓰히로 일본 영토문제담당상에게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다시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내용의 편지와 울릉도에서 찍은 독도 사진 등을 우편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12일 미야코시 영토문제담당상은 기자들 앞에서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이르는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도, 국제법상으로도 명확하게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전에 낙도 진흥과 관련해 시마네현 오키제도에 갔었다. 독도는 오키제도의 시마마치 영역인데, 거리적으로는 시마마치 곶에서 가장 가깝다”며 “그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물론 (독도가) 보이진 않았지만 독도 방향을 제대로 바라본 적이 있다. 저 쪽에 우리나라 고유 영토의 섬이 존재한다는 것을 현지에서 확인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서경덕 교수가 독도 관련 망언을 한 미야코시 미쓰히로 일본 영토문제담당상에게 보낸 항의 우편물. (서경덕 교수 제공)
이에 서 교수는 “울릉도와 독도 사이의 거리는 87.4km이고, 오키섬과 독도 사이의 거리는 157.5km”라며 “우편물 속에 울릉도와 독도, 오키섬과 독도의 정확한 거리를 표현한 디자인 파일과 울릉도에서 독도가 보이는 사진파일을 함께 동봉해 객관적인 사실을 정확히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키섬에서는 원래부터 독도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울릉도에서는 날씨가 좋을 때면 독도가 선명히 보인다”며 “이번 발언은 오히려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인정해준 고마운 발언이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일본의 영토문제담당상이 정확한 사실을 모르고 망언을 내뱉는 것을 보니 정말로 한심스럽다”며 “일본 정치인들의 ‘독도 망언’을 역이용해 ‘독도가 한국땅’임을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