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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8일 예정됐던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

등록 2018-11-07 16:11:17 | 수정 2018-11-07 17:07:54

한국에 사전 통보…외교부 관계자 “너무 과도한 해석 할 필요 없다”

자료사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7월 6일 평양 백화원초대소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안내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뉴욕에서 8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됐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관리들의 회담은 차후에 개최될 것”이라며 “서로의 일정이 허락될 때 회담 일정이 다시 잡힐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대화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내용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 고위 당국자 역시 이날 기자들과 만나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전화 통화를 통해 이도훈 한반도교섭본부장에게 회담 연기에 대해 사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북미 고위급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에 실질적 진전이 있기를 기대했는데 이뤄지지 못해서 아쉽다”며 “우리로서는 빠른 시일 내에 회담 일정이 잡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담 연기에 대해 너무 과도한 해석을 할 필요는 없다”며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달성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샛별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