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

충돌하던 여야, 진통 끝에 국회 정상화 최종 합의

등록 2018-11-21 16:44:52 | 수정 2018-11-21 17:25:52

야당서 주장하던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 열기로

21일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5당 원내대표가 국회정상화에 합의한 후 김성태 원내대표가 합의문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장병완 민주평화당·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뉴시스)
양보 없이 충돌하던 여야가 21일 오후 진통 끝에 극적으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야 4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의 중재로 협상에 나서 국회 정상화 방안에 뜻을 모았다. 국회가 파행으로 치달은 지 엿새 만이다.

홍영표 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서명한 합의안은 6개 항이다. 무엇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모든 위원회 활동을 21일을 기점으로 정상화하기로 했다.

공기업·공공기관·지방 공기업 등 공공부문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는 정기국회 이후에 실시하기로 하고, 국정조사 계획서를 다음 달 중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다. 국정조사에 반대하던 홍 원내대표는 이를 수용하기로 입장을 바꾸긴 했지만 여전히 날선 반응을 보이며, "국정조사 과정에서 야당이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나 음해를 한다면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야는 3당 실무협의를 재가동해 이달 5일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합의한 법안을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하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일명 윤창호법과 사립유치원 관련법 등 민생법안도 정기국회 안에 처리하기로 했다.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정기국회 내에 실시해 처리하고,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던 무쟁점 법안은 23일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