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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김정은 서울 답방 ‘환영’ 61.3%…한반도 평화에 도움”

등록 2018-12-06 15:31:09 | 수정 2018-12-06 16:06:37

“북한 위장평화 공세에 불과해 반대 31.3%”…보수층 반대 우세

자료사진, 지난 9월 19일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후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는 것에 국민 10명 중 6명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를 받아 지난 5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므로 환영한다’는 응답이 61.3%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에 불과하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31.3%, 모름·무응답은 7.4%였다.

리얼미터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환영 79.7% vs 반대 14.3%), 대전·충청·세종(70.3% vs 22.3%), 경기·인천(59.0% vs 32.9%), 서울(58.7% vs 34.6%), 부산·울산·경남(55.1% vs 37.5%) 순으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49.4% vs 41.1%)에서도 환영 여론이 근소한 차이로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40대(73.6% vs 25.1%), 30대(65.9% vs 27.8%), 20대(61.0% vs 28.3%). 50대(59.9% vs 35.1%), 60대 이상(50.0% vs 37.6%) 순으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82.0% vs 15.6%)과 중도층(61.6% vs 32.9%)에서는 환영하는 입장이 많았다. 반면 보수층(36.8% vs 49.6%)은 반대하는 입장이 더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8% vs 4.7%)과 정의당 지지층(83.4% vs 16.6%)에서환영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무당층(54.4% vs 33.3%)도 절반 이상이 환영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18.3% vs 71.3%)에서는 반대 여론이 대다수였고, 바른미래당 지지층(28.9% vs 49.0%)도 반대여론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 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올해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