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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조단 발표에 BMW, "EGR 쿨러 교체하면 해결 가능"

등록 2018-12-24 23:49:28 | 수정 2018-12-25 10:34:45

BMW 차량의 잇단 화재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정부가 꾸린 'BMW 화재 결함 원인 조사 민관합동조사단(단장 박심수·류도정)'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사 착수 4개월 만에 도달한 결과를 발표했다. BMW도 즉각 입장문을 냈지만 기존의 주장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합조단은 '배기가스 재순환(EGR)' 쿨러에서 냉각수가 끓어 관에 균열이 생기고 이 균열이 화재로 이어진다고 봤다. BMW는 특정한 상황에서 불이 난다고 주장했지만 이와 달리 합조단은 EGR 쿨러 균열이 제작사 결함 때문이며 일반적인 조건에서도 충분히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BMW 코리아는 합조단 발표 후 낸 입장문에서 "극히 드물게 발생하는 본건 차량 화재의 근본 원인은 EGR 쿨러의 누수라는 점이 확인됐다. 이는 BMW 그룹의 기술적 조사 결과와도 대체로 일치한다"면서도 EGR 쿨러의 누수 없이 기타 정황 현상만으로는 차량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는 하드웨어 문제인바 결함이 있는 EGR 쿨러 교체를 통하여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흡기다기관 자체에는 설계 결함이 없으며 오로지 EGR 쿨러의 누수가 있는 경우에만 손상될 수 있다"며, "EGR 쿨러 누수가 있는 경우에 흡기다기관 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국토부의 의견과 같다"고 밝혔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