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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행 안전사고 주의…2017년 1월 실종자 14명

등록 2019-01-10 17:01:56 | 수정 2019-01-10 17:23:42

모자·장갑·귀마개 갖추고 빙판 대비한 아이젠 챙겨야
오후 4시 전 하산…원근감 떨어져 조난되기 쉬워

자료사진, 태백산 일대에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한 등반객이 눈길을 헤치며 산행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겨울 산행 시 궂은 날씨와 추위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2016~2017년 1월에 평균 470건의 등산사고가 발생했고, 평균 38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2017년 1월 등산사고로 인한 실종자는 14명으로, 월평균 11.5명보다 많았다.

행안부는 겨울 산행은 변덕스러운 날씨, 찬바람, 등산로 결빙 등으로 매우 위험한 만큼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행 전에는 해당 산의 날씨·등반 소요시간 등을 미리 알아두고, 등산로가 폐쇄되거나 위험한 구간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체온 손실과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 모자, 장갑, 귀마개 등을 갖추고 빙판길에 대비해 아이젠을 준비해야 한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초콜릿 등 비상식량과 상비약, 여분의 휴대폰 배터리를 챙겨야 한다.

겨울 등산로는 눈이 쌓이고 얼어붙어 산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해가 일찍 지는 것을 고려해 오후 4시 전에 하산하는 곳이 좋다. 눈 덮인 겨울 산은 평소 아는 곳이라도 원근감이 떨어지고 등산로의 구분이 어려워 조난되기 쉽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추운 날씨일수록 산에 오르기 전에는 가벼운 몸 풀기로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 부상을 예방하고 몸에 이상이 나타나면 즉시 하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