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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별세…설 연휴 병원서 급성심장사

등록 2019-02-07 10:38:54 | 수정 2019-02-07 12:58:31

10일 오전 중앙의료원 장례식서 발인 및 영결식

윤한덕(51)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설 연휴에 병원에서 급성심장사했다. 윤 센터장은 2012년 응급의료센터를 지휘하면서 응급의료 전용 헬기를 도입하고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등 응급의료 체계를 만드는 데 헌신한 인물이다.

윤 센터장은 4일 오후 6시께 응급의료센터장 사무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부인과 직원들에게 발견됐다. 윤 센터장과 연락이 닿지 않아 이를 이상하게 여긴 윤 센터장의 부인이 병원을 찾았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윤 센터장 부검을 의뢰했고, 7일 부검의로부터 관상동맥경화에 따른 급성심장사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받았다.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지만 윤 센터장이 과로를 하다 목숨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센터장은 설 연휴를 가족들과 함께 있기로 했었지만 명절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려 퇴근을 미루고 업무를 했다고 전해진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윤 센터장은 1994년 모교인 전대 의대에 응급의학과가 생기자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일했고, 2002년 창립한 중앙응급의료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2012년 7월 센터장을 맡아 '응급의료 전용 헬기(닥터헬기)'와 권역외상센터를 도입하면서 국내 응급의료계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가 있다.

윤 센터장 장례는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 치러지며 10일 오전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에서 발인과 영결식을 엄수한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