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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문화예술 관람률 81.5%…영화 관람률 75.8%로 가장 높아”

등록 2019-02-11 14:18:41 | 수정 2019-02-11 15:31:58

문체부, 2018년 문화향수실태조사 결과 발표…첫 80%대 진입
읍·면지역, 60대 이상, 소득 월 200만 원 미만 관람률 대폭 상승

‘2018년 문화향수실태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지난 1년간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81.5%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영화 관람률이 75.8%로 가장 높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우리 국민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처음으로 80%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읍·면지역, 60대 이상의 관람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18년 문화향수실태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지난 1년간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81.5%로 2016년 78.3%보다 3.2%포인트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예술행사 관람 횟수는 지난 1년간 평균 5.6회로 2016년 5.3회에 비해 0.3회 늘었다.

분야별로 영화 관람률이 75.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중음악·연예 21.1%, 미술전시회 15.3%, 연극 14.4%, 뮤지컬 13.0% 순이었다. 관람률은 2016년 대비 문화예술 전 분야에서 상승했다. 대중음악·연예 분야의 증가폭이 6.5%포인트로 가장 컸고 문학행사 분야가 3.1%포인트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읍·면지역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2016년 대비 6.0%포인트 상승한 71.7%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대도시(85.2%), 중소도시(82.1%)와의 관람률 격차가 다소 완화됐다.

60대 이상의 관람률 증가도 두드러졌다. 60대의 관람률은 64.7%, 70세 이상의 관람률은 46.9%로, 2016년 대비 각각 9.0%포인트, 7.5%포인트씩 상승했다. 그러나 15~19세 96.1%, 20대 97.1%, 30대 91.6%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월평균 가구소득별 문화예술 관람률은 소득 200만 원 미만 가구의 증가율이 눈에 띄었다. 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는 2016년 대비 11.6%포인트 오른 42.5%, 소득 100~200만 가구는 12.7%포인트 오른 58.4%였다. 그러나 월평균 소득 600만 원 이상의 91.9%와의 격차는 여전히 컸다.

문화예술행사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작품의 질을 높여야 한다’(32.8%), ‘관람비용을 낮춰야 한다’(28.0%), ‘가까운 곳에서 열려야 한다’(13.3%), ‘더욱 자주 개최돼야 한다’(12.5%) 등의 응답이 나왔다.

문체부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 활동의 참여 기회가 부족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누리카드의 지원금 인상,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향수실태조사는 국민들의 문화향수 수요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년마다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0월 1일에서 11월 30일까지 전국 만 15세 이상 남녀 1만 558명을 대상으로 1대1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