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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앓던 40대 女, 부모 살해한 후 자해 시도

등록 2019-02-12 15:46:30 | 수정 2019-02-12 15:51:36

10년 이상 정신질환을 앓던 여성이 흉기로 부모를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5분께 대구 북구의 한 주택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A(47·여)씨가 흉기를 휘둘러 아버지 B(78)씨와 어머니 C(77)씨를 살해하고 자신을 찔러 자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B씨 담당 요양보호사가 집을 방문해 비명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출동한 경찰은 문을 강제로 열어 내부로 들어갔고 쓰러져 있는 B·C씨를 병원에 후송했지만 두 사람은 목숨을 건지지 못했다.

경찰은 다친 상태에서 횡설수설하는 A씨를 병원으로 옮겼고, 의료진은 상처가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소견을 밝혔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는 10여 년 전부터 정신질환 치료를 받았고 최근 증세가 심해져 입원 치료를 준비 중이었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치료를 마치는 대로 피의자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