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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해트트릭’ 유벤투스, 기적의 8강 진출

등록 2019-03-13 17:49:07 | 수정 2019-03-13 17:53:45

맨시티는 샬케 7-0 대파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뉴시스)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안방에서 기적을 연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홀로 세 골을 터뜨리며 역전 드라마의 주연이 됐다.

유벤투스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3-0 승리를 거뒀다. 원정 1차전 0-2 패배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계 3-2를 기록,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수비가 강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지만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호날두는 홀로 세 골을 모두 책임졌다. 머리와 발을 이용해 득점을 양산해내며 홈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눈앞에 뒀던 8강 진출 티켓을 놓쳤다. 5경기 연속 무실점에 빛나던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쓸쓸히 짐을 쌌다.

2골 이상이 필요했던 유벤투스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섰다. 뒷문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 등이 지켰다. 유벤투스는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엘리니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선제골은 전반 27분에 터졌다.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의 크로스를 받은 호날두가 수비수의 방해를 뚫고 헤더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의 원맨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4분 동점골 역시 그의 몫이었다.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얀 오블락이 몸을 던져 막았지만 주심은 공이 골 라인을 통과했다고 선언했다. 스코어는 2-0. 경기장은 유벤투스 홈팬들의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유벤투스 선수들이 경기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이후에도 유벤투스는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하프라인을 넘는 것조차 버거워 했다.

마침표를 찍은 이 역시 호날두였다. 후반 41분 베르나르데스키가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3-0을 만들었다. 유벤투스는 남은 시간 효율적인 지키기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호날두는 1차전에서 자신들의 맘을 상하게 했던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의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도 8강에 가세했다. 샬케04(독일)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맨시티는 무려 7-0 대승을 챙겼다. 1,2차전 합계 점수는 10-2.

맨시티는 전반을 3-0으로 마치며 일찌감치 희비를 갈랐다. 후반에도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도 실바 등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샬케04의 자존심을 짓밟았다. 르로이 사네는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뉴시스)



스포츠팀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