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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경찰, 채팅 앱 악용 청소년성매매 20명 적발

등록 2019-03-15 13:51:20 | 수정 2019-03-15 15:32:52

성매매 행위자 6명, 알선자 3명, 피해청소년 11명
성매수남이 연인관계로 발전해 성매매 알선하기도

겨울방학 기간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악용한 청소년 성매매 단속에 12건, 20명이 적발됐다.

여성가족부는 1월 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일선 경찰관서와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성매수 등 성매매 행위자 6명, 알선자 3명, 피해청소년 11명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피해청소년 11명은 16~19세로, 고등학생 7명, 중학생 1명,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 3명이었다.

지난해 단속에서는 성매매 알선자가 또래 청소년이었던 데 비해 이번 단속에서는 피해청소년과 채팅앱을 통해 만난 성매수남이 연인관계로 발전한 후 피해청소년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는 형태가 나타났다.

성매매 장소는 정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모텔 등 숙박시설보다 자신의 차량에서 성매매 행위를 하는 추세로 바뀌었다.

여가부는 적발된 피해청소년을 성매매피해상담소에 연계해 상담사 상담, 심리치료 등을 지원받도록 피해보호조치를 실시했고, 탈성매매와 자활을 위한 상담이나 교육과정 이수도 지원할 방침이다.

최창행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부처와 협력해 채팅 앱 사업자의 책임의식을 높일 수 있는 법적·제도적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며 “성매매피해자지원시설 등 민간전문기관과 협업체계를 한층 공고히 해 현장중심 실시간 피해자 보호·지원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