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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119구급차 이용 호흡기질환자 5년래 최다

등록 2019-04-10 13:47:33 | 수정 2019-04-10 15:50:50

2만 1849명 달해…전년 1분기보다 6.5% 증가
5년 동안 구급차 이용 호흡기질환자 지속 증가

자료사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고 있는 지난 3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로 올해 1~3월 119구급차를 이용한 호흡기질환자 수가 최근 5년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2015~2019년 1분기 119구급차를 이용한 기침·호흡곤란 환자 수를 비교한 결과, 올해 환자 수는 2만 1849명으로 전년 2만 512명에 비해 6.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7일 연속으로 실시된 지난 3월 구급차 이용 호흡기질환자 수는 7618명으로 지난해 3월 5904명에 비해 29%나 늘었다. 2017년 3월(4122명)에 비해 지난해 3월 환자 수가 43.2% 증가한 데 이어 올해 더욱 증가한 것이다.

연도별 1분기 119구급차를 이용한 호흡기질환자 수는 2015년 1만 1387명에서 2016년 1만 727명으로 약간 줄었다가 2017년 1만 1375명으로 다시 늘기 시작해 지난해 2만 명을 넘어섰다.

연간 환자 수는 2015년 4만 1299명, 2016년 4만 2110명, 2017년 5만 3952명, 지난해 7만 9455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7년에 28.1%, 지난해 47.3% 늘어나 특히 증가폭이 컸다.

차명일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장은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미세먼지 예보가 ‘나쁨’이거나 ‘매우 나쁨’인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