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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 피해규모 1757ha…당초 집계보다 3배 이상 늘어

등록 2019-04-10 15:25:24 | 수정 2019-04-10 15:54:17

위성영상 분석 집계 결과…19일까지 현장조사 통해 확정

자료사진, 8일 지난 4~5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 고성군 토성면 용촌 2리 일대가 검게 그을려 있는 모습. (고성군청 제공=뉴시스)
지난 4일 강원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면적이 당초 알려졌던 530ha에서 1757ha로 늘어났다.

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의 위성영상 분석 결과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인제 등 5개 시·군의 산림 피해 면적을 총 1757ha로 잠정 집계했다고 10일 밝혔다.

피해 면적은 고성·속초가 700ha, 강릉·동해가 714.8ha, 인제가 342.2ha로 나타났다. 당초 파악한 면적보다 고성·속초(250ha)와 강릉·동해(250ha)는 2.8배가량, 인제(30ha)는 11배 이상 늘었다.

정확한 피해 면적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현장조사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현장조사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진행하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등과 합동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피해 조사가 끝나면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항구 복구 계획을 수립한다. 응급 복구로 주택지, 도로변 등 생활권과 관광지를 대상으로 연내 긴급 복구 조림을 추진하고, 항구 복구로는 정밀 산림조사 후 자연환경과 산림기능을 종합 고려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복구 조림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이번 강원 산불 대처에서 드러난 문제점이 있다면 면밀히 파악해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대형 산불 발생 시 조기 진화를 위해 진화장비와 대원 등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