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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인 36.1% “미세먼지 줄이려면 미래차 산업 육성 필요”

등록 2019-04-10 17:40:35 | 수정 2019-04-10 22:17:32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정책방안 설문조사
정책자금 투·융자 지원 필요 35.5%…저감시설 도입 의사 76.2%

자료사진,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정부가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시민들이 전기차를 관람하고 있다. (뉴시스)
중소벤처기업인 10명 중 4명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육성이 가장 필요한 신산업 분야로 전기·자율 미래차 산업을 꼽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미세먼지 저감조치 대상 관련 기업과 뿌리산업 영위기업 353개사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을 위한 정책방안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응답기업들은 미세먼지 발생원인 해소와 저감을 위해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신산업 분야로 전기·자율 미래차 산업(36.1%),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17.0%), 공기청정기 등 대기오염 방지산업(16.4%), 태양광 패널 등 신에너지 산업(14.4%) 등을 들었다.

신산업 분야의 원활한 진입을 위한 정부지원으로는 정책자금 투·융자 지원(35.5%), 기술 연구개발(R&D) 지원(33.7%), 전문인력 양성 지원(14.5%), 세제 혜택 지원(11.6%)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응답기업의 76.2%는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도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시설도입 방식은 노후설비를 친환경 스마트 설비로 교체(40.4%)하는 방식을 가장 선호했고, 이어 집진설비 신규도입(30.7%), 친환경 스마트 설비 장기임대(13.9%), 기존 집진설비의 효율성 향상(12.1%) 등의 순이었다.

특히 업력이 높을수록 노후설비에 대한 교체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력 7년 이상 기업은 49.0%가, 업력 3년 이상 7년 미만 기업은 37.9%가, 업력 3년 미만 기업은 34.9%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스마트 설비로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상직 공단 이사장은 “최근 미세먼지 특별법 등 미세먼지 관련 8개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중소벤처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의 전기·자율차 등 친환경 신산업 진입, 제조현장의 스마트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신산업을 육성하고 중소벤처기업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 기업 2670개사 중 353개 기업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5.2%포인트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